한국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7일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5.00% 수준에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기준금리가 5.25%로 올라온 것은 2000년 10월5일∼2001년 2월7일 이후 처음입니다. 한국의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 5.0%로 상승한 뒤 1년간 변동이 없었습니다.

한국언론은 한국은행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앞으로 물가불안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높은 물가상승세로 인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확산될 소지를 줄이기 위해서며 소비자물가는 고유가 영향의 파급 등으로 상승세가 한층 확대됐으며 앞으로도 상당기간 높은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