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측이 일전에 인도에서 <전체 티베트 민족의 명실상부한 자치 실현에 관한 제의>를 배포한 것과 관련해 중국은 연속며칠 관변측 언론을 통해 티베트학 전문가인 모공녕과 류홍기씨의 글을 발표하고 이에 대응하였습니다.

모공녕 티베트학 전문가는 글에서 중국의 민족지역자치제도는 국가의 통일적인 영도하에 실시하는 민족지역자치제도로서 통일과 자치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제도라고 강조했습니다. 모공녕씨는 중앙정부와 민족자치지방 자치기관은 간단한 분권관계가 아니라 통일과 자치가 변증 결합된 관계라고 지적했습니다. 모공녕씨는 달라이측이 중앙정부와 "권력 분배를 명확히 할 것"을 요구하면서 국가의 통일된 영도와 민족지역 자치를 완전히 대립시켰는데 이는 헌법과 민족지역자치법의 기본 원칙에 근본적으로 부합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이측이 이른바 "자치 제의"에서 법률 구속을 받지 않는 절대적인 "종교자유"를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한데 언급해 류홍기 티베트학 전문는 종교신앙 자유는 중국 헌법이 공민들에게 부여한 기본권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달라이측이 티베트 인민들이 종교신앙 자유가 있다는 것을 부정하면서 헌법을 수정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 "정교일체"체제를 회복하려는 그의 본질이 철저히 폭로되었다면서 이는 티베트 여러민족 인민들의 근본이익을 촉진하는데 아무런 좋은 점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