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한국은 현지시간으로 7일 워싱턴에서 조선문제와 관련된 3자회담을 가지고 추가도발을 하지 말 것을 조선에 공동으로 촉구했습니다.
데이비스 미국 대조선정책 특별대표와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대양주국 국장, 황준국 한국 외교통상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대표단을 인솔해 이날 회담에 참석했습니다.
미 국무성은 지난달 25일에 열렸던 미일한 수뇌자 헤이그정상회의의 후속회의인 이날 회의는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내용들이 있었다고 통보했습니다.
통보에 따르면 미일한은 조선과 관련된 일련의 의제들에 대해 조율했으며 이런 논의는 아태지역에서의 3개국의 공동한 가치관과 이익을 구현했습니다.
3개국은 2005년 6자회담과 9.19 공동성명의 약속을 이행해 평화적이고 사찰가능한 방식으로 조선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데 공동으로 주력할 것이라고 재천명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이 대규모 정례합동군사훈련을 진행한데 대한 대응조치로 조선은 최근 수주간 단거리와 중거리 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했습니다.
3개국은 이날 조선의 이런 행위는 유엔 안보리사회 1718호, 1874호, 2087호, 2094호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재천명했습니다.
3개국은 또 조선문제와 관련된 유엔안보리사회의 결의를 전면적이고 투명하게 집행해 진일보적인 추가행동을 취하지 말 것을 조선에 촉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3개국은 조선문제와 관련해 계속 긴밀히 양자와 3자 조율을 진행하고 중국과 러시아 등 주요협력동반자국과 협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일전에 현 반도정세에 유려를 표하고 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해가 되는 모든 행위를 반대하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자제하고 조신하게 처사하며 정세가 격화되는 것을 방지해 반도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할 것도 각측에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