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 프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1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에서 이날 개최된 공민투표는 "분열과 혼란을 한층 조작하려는 것"으로서 미국측은 그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에서는 11일 계획대로 각기 공민투표가 진행되었습니다. 두곳 지방 민병조직들이 안보조치를 강화해 당국의 방해를 방지했습니다. 전한데 의하면 루간스크주의 공민투표 경과가 12일 혹은 13일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네츠크주의 투표결과는 언제 발표될지 확정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도네츠크주 공민투표 조직자에 따르면 그들이 일부 투표소와의 연계가 원활하지 못한 것이 투표상황을 적시적으로 알수 없는 주요한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프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서면성명을 발표해 우크라이나 법률에 따르면 상술한 두개주의 "무장분열세력"들이 조직하고 잇는 공민투표는 "불법"이며 공민투표가 국제법을 위반하고 우크라이나의 영토완정을 침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성명은 또 미국측은 러시아측이 자체 영향력을 이용해 공민투표를 저지하지 않은데 대해 "실망"하며 미국측은 러시아측이 철군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