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30 10:42:57 | cri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9일 "화학무기피해자기념일"과 관련해 축사를 하면서 화학무기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추모하고 인류가 더는 화학무기의 위협을 받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올해는 1915년 1차 세계대전에서 인류가 처음 화학무기를 대규모로 사용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100년 후 이처럼 무서운 무기가 여전히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2년전 시리아 경내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되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사회는 이런 비인도적인 무기가 여전히 인류를 위협하고 있음을 재인식하게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화학무기금지공약>에 가입하지 않은 나라들이 즉시 이 공약에 가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화학무기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가장 의의 있는 방식은 인류가 더는 화학무기의 무서운 위협을 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라면서 모든 화학무기와 기타 대규모 살상성 무기를 소각할 것을 다시 약속함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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