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辉
2019-12-26 11:37:45 출처:cri
편집:宋辉

[청취자의 벗] 2019년 12월 26일 방송듣기

남: 오늘도 여러분의 따뜻한 사연과 아름다운 음악이 있는 <청취자의 벗>프로 시작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청취자의 벗> 담당 송휘입니다.

여: 안녕하세요? 이명란입니다.

남: 다사다난했던 2019년이 서서히 저물어가고 희망찬 2020년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어느덧 저희 <청취자의 벗> 프로도 올해의 마지막 인사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올 한해 저희 <청취자의 벗>프로를 애청하고 방송소감과 퀴즈풀이에 열성적으로 참여하신 분들께 삼가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 올 한해 수고 많았습니다.

여: 그러게 말입니다. 올해 연초에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렸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해의 마지막 <청취자의 벗>프로그램에서 인사를 드리네요. 아무쪼록 남은 시간 마무리 잘 하시고 희망찬 2020년 새해에 소망하는 모든 일이 뜻대로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의 <청취자의 벗>프로의 문을 열겠습니다. 노래 한 곡 듣고 오늘의 <편지 왔어요> 코너로 이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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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그럼 오늘의 첫 코너로 여러분의 건강에 도움이 될 만한 건강상식을 모아 전해드리는 [건강 플러스]로 이어 가겠습니다.

잦아지는 연말연시 술자리 모임,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연말연시 각종 모임과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술이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을 해치지 않는 음주방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술자리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연말연시 모임 등으로 일년에 몇 번 일시적으로 폭음하는 것이 건강에 위험할까?

일시적으로 많은 양의 술을 마시면 급성 알코올 중독증에 걸릴 수 있다. 발열 · 구역 · 구토의 증상이 나타나고 황달이 심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심할 경우에는 의식이 흐려져 응급실을 방문하여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지만 사망률이 높은 편이다.

알아본데 따르면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서 술자리는 주 1회 이하로 가져야 하고 이 때 알코올 섭취량은 남자 40g, 여자 20g 이내여야 한다.

어떤 안주를 먹는 것이 좋을까?

술을 마실 때 안주만 먹는 사람과 안주를 전혀 먹지 않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위 내에 음식물이 있으면 알코올의 흡수가 더뎌져 느긋하게 취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음식물을 섭취한 후에 술을 마셔야 한다. 술을 마시며 먹기에 알맞은 음식은 치즈 · 두부 · 고기 · 생선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다. 이러한 음식은 간세포의 재생을 높이고 알코올 대사 효소의 활성화를 높이며 비타민 보급을 충실히 해준다. 과일과 신선한 채소도 술 안주로 먹기에 좋다. 이는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 항산화 비타민과 미네랄이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 분해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숙취를 해소하는데 깨는 · 숙취 해소 음료가 도움이 될까?

숙취는 알코올이 분해될 때 생기는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자율신경계통에 영향을 주어 구토 · 과호흡 · 기면 · 혈관확장 · 빈맥 · 저혈압 등을 일으킨다.

시중에 판매되는 술 깨는 약이나 숙취해소음료는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효소의 활성을 도와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나 그 효과가 소비자들이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것만큼 큰 것은 아니다. 이들 제품들은 알코올의 효과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숙취로 인해 생기는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대증요법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따라서, 술 깨는 약이나 숙취해소음료의 효과를 맹신하여 술을 많이 마시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여: 숙취 해소를 위해서는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물을 충분히 마시고 열량을 보충하기 위해 지방량이 적은 탄수화물 · 단백질 · 당분을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네, 지금까지 여러분의 건강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전해드린 [건강 플러스]였습니다. 그럼 노래 한 곡 듣고 계속해 오늘의 <편지 왔어요> 코너로 이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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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이어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편지사연들을 소개해 드리는 <편지 왔어요> 시간입니다. 오늘은 먼저 왕청의 이강춘 청취자의 사연부터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왕청의 이강춘 청취자

생태 농악무와 왕청노년상모춤 공연팀

상모 춤으로 유명해진 길림성 왕청현에는 전업 공연팀인 '왕청현상모춤예술단'외에도 32명의 중노년들로 무어진 '노년농악무(상모춤)공연팀'이 있다.

일전에 왕청현에서 진행한 문화유산일 및 조선민속활동전시공연에서 평균 연령이 66세인 왕청현노년농악무(상모춤)공연팀의 전통상모춤이 관중들의 주목을 끌었다. 머리에 흰 서리가 내리고 얼굴에 깊은 주름이 패인 노인들이었지만 멋지게 상모를 돌리는 모습은 청춘의 활력과 격정으로 끓어 넘쳤다.

왕청현의 민간문화예술형식은 풍부하고 다채로우며 중국조선족농악무(상모춤)는 왕청현의 대표적인 소수민족 문화의 하나이다.

왕청현은 중화농악무의 발원지이다. 일찍 1928년 봄에 지금의 왕청현 계관향 연벽촌의 수십가구 조선족촌민들이 조선족농악무공연팀를 조직해 경쾌한 '사물놀이'절주에 맞추어 생태전통농악무 (상모춤)《풍수락》을 표현해 중국대지의 첫 상모촌으로 되였다. 홍콩 조국 귀속 경축, 마카오 조국 귀속 경축, 국경절 경축 등 대형 문예공연활동때에도 왕청현상모춤공연팀이 국가문화부의 초청을 받고 축제에서 농악무를 선보였다.

농악무를 가일층 계승, 보호, 발전시키기 위해 2007년에 왕청현에서는 25개의 사업편제를 특별히 비준해 민간에서 농악무공연 골간을 선발하는 동시에 예술학원의 우수졸업생을 초빙해 조선족농악무를 위주로 하는 전업공연팀인 '왕청현상모춤예술단'을 건립하였다. 수년간 왕청현에서는 누계로 100만원을 투자해 10여개 대표적인 조선족농악무를 세상에 내놓았다. 이 예술단은 현당위와 현정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선후로 '련꽃상', '산꽃상', '군성컵', '금이삭상' 등 10여가지 국가급 대상을 수여 받았다. 베이징올림픽운동대회, 장애인올림픽대회, 상해세계박람회 등 문화전시활동에서도 왕청현상모춤예술단은 연변의 중국조선족의 민속풍채를 세인들에게 선보였다.

상모춤 기교를 부단히 혁신하는 동시에 왕청현에서는 원생태상모춤의 계승과 보호에도 큰 중시를 돌려 수차 연변주내의 민속, 무용, 민악 등 방면의 전문가를 요청해 전통 농악무 주제연구토론회를 열고 생태농악무의 발굴, 보호에 대한 건의를 청취하였다

2009년에 왕청현에서는 생태농악무를 표현할수 있는 32명의 중노년들로 '노년농악무(상모춤)공연팀'을 조직하고 일찍 왕청현문련 주석으로 사업하던 장문일(66세)을 대장으로 임명하였다. 현당위와 현정부에서는 이 단체에 큰 중시를 돌려 그에게 사무실과 300여평방미터 되는 훈련장소를 제공해준 동시에 자금을 보장해 주었다. 현문화국 무형문화재 사무실 주임 김명춘의 인솔하에 장문일씨는 연변주민속무용전문가 최호욱, 천수산과 함께 왕청현 9개 향진과 200개 자연촌을 하나하나 답사하면서 92명 민간예술인들을 방문하고 생태농악무의 역사와 표현기교들을 수집해 전자서류, 도편서류, 음향서류, 실물서류를 작성해 농악무의 보호와 계승을 추진하였다.

현재 왕청현상모춤예술단의 단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추월은 생태농악무(상모춤)에 대해 《문화관이나 예술단의 농악무가 무대화된 예술이라면 우리가 표현하는 상모춤은 옛날 그대로의 모습을 재현한 놀이식 농악무》라고 소개했다.

생태농악무에 대한 탐구와 혁신을 거쳐 왕청현노년상모춤예술단은 복장으로부터 도구, 공연주제, 형식에 이르기까지 모두 새로운 혁신과 전례 없던 돌파를 가져왔다. 2009년에 유네스코의 비준을 거쳐 '인류무형문화재명록'에 입선되고 동북3성에서 유일하게 '세계급무형문화재명록'에 등재되었습니다. 이는 또 중국에서 유일하게 '세계 무형문화재명록'에 입선한 무용류 항목으로 왕청현은  '중국민간문화예술의 고향' 으로도 명명되었다.

이강춘 

남: 네, 연변 왕청현에서 중국 조선족의 민간문화예술형식의 하나인 상모춤을 잘 계승하고 발전시켜 왔고 중국에서 유일하게 '세계 무형문화재명록'에 무용류 프로젝트로 입선되었다는 이강춘 청취자의 사연 잘 들었습니다.

여: 왕청현은 중국에서 상모촌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바로 관련 부문의 적극적인 지지와 전문가들의 피타는 연구, 예술단 단원들의 아름다운 표현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아름다운 전통문화예술이 오늘날까지 잘 이어져 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조선족의 전통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시기를 바라면서 다음 사연 들어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장춘의 윤영학 청취자

노년을 멋지게 살아가는 여인

장춘경제개발구로인협회 임화자 노인은 70세 고령의 노인 답지 않게 노인협회 여러 활동에서 '팔방미인'으로 활약하고 있어 뭇 사람들의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협회 초창기의 노회원으로 12년을 하루 같이 협회사업에 혼신을 불태워 왔습니다 그는 한 평생 부지런히 흙을 다루던 어머님의 근면성을 닮아서인지 좋은 일, 궂은 일 가리지 않고 노인협회 일이라면 발벗고 앞장 나서고 있습니다.

협회 초창기 활동 장소가 없어 활동장소 이동이 번번하였습니다. 장춘시 번영로에 위치한 가두 유치원 예술학교 강당에서 활동 할 때였습니다.

협회 활동이 시간 영향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해 그는 남 먼저 일찍 활동실에 나가 그 넓은 강당에 펴 놓은 카펫을 감아 활동실 한 구석에 옮겼습니다. 이 일은 억센 남성들도 땀 흘리는 일인데 요추간판탈출증 환자인 그로 말하면 엄청나게 힘든 일이었지만 남몰래 말없이 견지하였습니다. 어찌 그뿐이겠습니까! 전시 노인협회 문예경연에 참가할 문예프로 연습 때에도 연습 장소가 없어 곤난을 느낄 때면 그는 선뜻이 자기 집을 연습장소로 정하고 배우들의 오찬까지 마련했습니다. 그는 심한 허리 병으로 프로연습에 참가하기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배우가 부족한 협회 실정을 감안해 말없이 열심히 참가해 우리가 전시에서 연속 2년 무용경연의 1등과 2등의 단체 영예를 안는데 큰 몫을 담당했습니다.

그는 책보기를 즐기고 시 낭송도 즐겨 가사신문, “해란강 여울소리” ‘노인세계’, ‘길림신문’등 문예서적을 구독하는 것으로 인생 수양을 높이고 있으며 항상 이웃과 동무들과의 우의를 돈독히 해왔습니다. 그는 중학교 문화수준밖에 안되지만 부지런히 시 낭송을 연습한 결과 2년간 전시애청자애독자시낭송대회에서 2등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는 또 노래 부르기를 무척 즐겨 임화자는 노래 없이는 살지 못한다는 친구들의 평판까지 받았습니다. 수년 전 일입니다. 60대 중반을 넘긴 그가 전자풍금을 사가지고 손자의 안내하에 성로간부대학 전자풍금반에 입학하여 동료들의 절찬을 받았습니다. 그는 연령을 생각지 않고 부지런히 음악공부를 해 지금은 전자풍금은 물론 악보를 보며 노래할 수 있는 정도에 이르러 남하진 선생님의 가곡집에 수록된 16수의 노래를 전부 부를 수 있게 되었으며 지금 노인협회합창단과 2중창에서 한몫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는 항상 사랑의 마음으로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타인을 돕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한가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는 노트에 전체 회원들의 생일 날을 적어두고 생일날이면 잊지 않고 생일 축하를 보내 동무들의 감동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수년 전 협회 황숙자 여성이 불행하게도 불치의 병으로 인생길 동반자를 잃었을 때였습니다. 자식들은 모두 외지에 있어 홀로 생일날을 맞는 그가 고독에 모 대기고 있을 때 갑자기 전화벨소리가 울렸습니다. 임화자의 이 한 통의 전화가 황숙자 여성으로 하여금 인생을 정시하고 용기를 내어 일어서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임화자 여성에게는 어머님에게서 물려 받은 조선족전통 음식 솜씨가 있습니다.  협회에 중환자가 있어 구미를 잃고 있을 때면 그는 번잡한 조작 과정과 시끄러움도 마다하고 맛있는 민족 전통음식을 만들어가지고 환자의 집으로 달려갑니다. 얼마 전 일입니다. 협회 심상숙 여성이 중병에 모 대기며 구미를 완전히 잃었을 때였습니다. 환자가 시원한 음식을 요구한다는 소식을 접하자 급급히 메밀묵을 만들어가지고 환자의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그 후 환자는 병증이 완화되어 협회행사에 나오자마자 그의 손목을 부여잡고 “ 그 시원한 메밀묵이 나를 사경에서 구했어요!”라고 하면서 감격을 금하지 못하였습니다.

알고 보니 이렇게 후한 접대를 받은 환자가 우리 협회에만도 한 두 명이 아니었습니다.

이같이 임화자 여성은 이미 70대에 들어선 연로한 몸이지만 가슴속에는 남다른 인간애가 들끓고 있어 오늘도 쉼 없이 장춘경제개발구로인협회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음마하소조     윤영학

2019,   12, 15

여: 70세 고령인 장춘경제개발구로인협회 임화자 노인이 노인협회 여러 행사에 앞장서 맹활약하고 있다는 윤영학 청취자의 사연 잘 들었습니다. 더불어 매주 방송소감과 신변의 감동인물 이야기를 보내오는 윤영학 청취자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남: 바로 임화자 노인과 같이 항상 사랑의 마음으로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남을 돕는 것을 낙으로 아는 분들이 코기러기가 되어 이 세상을 조금은 더 따뜻하게 조금은 더 밝게 빛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새해에도 임화자 노인의 거침없는 행보가 계속되기를 바라면서 또 다음 사연 만나 보겠습니다. 연변의 박철원 청취자입니다.

(청취자 편지) 연변의 박철원 청취자

고마운 부부 도와 나서

12월17일 또 한차례의 폭설로 대지는 꽁꽁 얼어붙었건만 연변희망애심협회 자원봉사자들은 리춘산 회장을 따라 눈길을 헤치며 룡정시 교외에 자리잡은 한 고마운 부부의 집을 찾아 나섰다.

장만천(55세)유해숙(52세)부부는 원래 용정시 동성용 진룡성촌에 살았다.

8년전 그들은 지인의 부탁으로 6살내기 고아를 “임시”돌봐주게 되였다. 그런데 그“임시”가 “장기”로 되어 지금 이 고아 아이는 14살 중학교 2학년에 다닌다.

친딸 하나 둔 장씨 부부는 이 담(谭)씨 성을 가진 한족 아이를 아들마냥 키웠다. 두 아이의 공부를 위해 시골을 떠나 시내로 이사한 그들은 친구의 빈 집을 지켜주면서 장도 담그고 짠지도 만들어 팔면서 어렵게 두 아이의 공부 뒷바라지를 하며 어렵게 살아가고 있었다.

“아들”은 키도 크고 손재주도 있고 호기심과 진취심도 강한 아이여서 잘 키워주려고 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아이들이 커가니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고정 수입이 없는 그들에게는 곤난도 막심했다.

아무리 어려워도 자기 힘으로 “아들”부양직책을 감당하려는 이들 부부의 소행은 주변의 감동과 동정을 받았다.

동네에서 나서서 선량한 이들 부부의 어려운 사연을 연길의 매체 사랑프로에 제보하여 주었다.

감동적인 사연을 접한 연변희망애심협회에서는 이들 가정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기로 하고 이날 애심 성금 3000원을 갖다 주었다.

또한 이들을 도와 정책에 따라 향수할 수 있는 수속도 밟아주고 자금이 없어 매장도 못 차리고 근근이 주문배달로 이어가는 된장, 청국장 장사도 크게 홍보해 주련다고 다졌다.

“큰 아버지, 큰 어머니 고생 많으십니다. 내가 오늘은 사회의 도움을 받지만 커서 좋은 일을 많이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들”의 목 갈린 소리이다.

바깥은 칼 바람 몰아치지만 메주콩 삼는 구수한 냄새가 넘치는 헐망한 온돌 집은 애심인사들의 사랑의 손길로 훈훈한 열기가 감돌며 모두들 “주는 기쁨, 받는 기쁨”으로 환한 웃음꽃을 피웠다.

박철원

2019.12.18

남: 12월 엄동설한을 헤치고 연변희망애심협회 자원봉사자들이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방문했다는 사연 잘 들었습니다. 지금도 바깥 날씨는 비록 영하를 윗도는 추운 날씨지만 사연을 듣는 내내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여: 그렇습니다. 낳은 정이 크다고 하지만 키운 정도 마찬가지로 크기 마련입니다. 성씨도 민족도 다른 아이를 지금까지 친자식처럼 키우고 있는 장만천, 유해숙 부부에게 경의의 박수를 보내 리면서 새해에도 만사대길하시기를 바랍니다.

남: 네, 아울러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성금을 전달한 연변희망애심협회 자원봉사자 여러분들도 새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더 많은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시기 바라면서 노래 한 곡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럼 노래 한 곡 듣고 계속해 [퀴즈한마당] 코너로 이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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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여: 퀴즈문제를 내어 드리기 전에 먼저 12월의 퀴즈 답안을 보내오신 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장춘의 전정남 청취자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퀴즈 프로 담당자 송휘, 이명란 선생님 앞:

안녕하십니까?

뜻 깊은 2019년도 세인의 주목과 만인의 축복 속에 서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2019년은 실로 범상치 않은 한 해였습니다. 세계패권을 고집하는 미국이 중국의 발전과 궐기를 두려워하면서 끊임없는 무역 마찰을 일으킴과 동시에 정치, 군사, 외교 등 전 방위적으로 중국에 시비를 걸었습니다. 중국공산당의 강 유력한 영도아래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을 맞이하는 사회주의 조국은 40여년의 개혁개방을 거치면서 세계 제2의 경제대국으로 세계의 동방에 우뚝 섰습니다. 14억 중화 여러 민족 형제들은 당 중앙의 두리에 굳게 뭉쳐 초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아로 새기면서 '두개 100년'의 웅위로운 목표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위수로 한 반공, 반사회주의 세력들의 파괴와 교란은 기필코 실패로 돌아갈 것입니다. 12월의 퀴즈 답안을 보내드립니다.

우리의 말과 글을 만천하에 널리 알리며 우리 애청자들을 위하여 노심초사하시는 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전체 선생님들이 한해 동안 우리들에게 몰 부은 정성과 노력에 심심한 감사를 올림과 동시에 다가오는 새해에 가정이 행복하고 건강하며 새로운 성취가 가득하길 미리 축원합니다.

장춘시쌍양구애청자 전정남 올림2019-12-13

여: 네, 그럼 계속해 12월의 퀴즈문제를 내어 드리겠습니다. “설날에 버금가는 작은 설날이라는 의미의 절기의 명칭은 무엇일까요?”  

남: “설날에 버금가는 작은 설날이라는 의미의 절기의 명칭은 무엇일까요?”네, 퀴즈에 참여하실 분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고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남: 이메일은 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고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 네, 그럼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이 시간 프로편성에 송휘, 진행에 송휘, 이명란이었습니다.

남: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주 같은 시간에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남녀: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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