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银玉
2020-05-11 21:27:56 출처:cri
편집:朴银玉

스티븐 페리 단독 인터뷰

Q.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손해를 중국이 배상해야 한다는 서방의 목소리가 많은데, 어떻게 평가하는가?

 
A. "중국을 겨냥하는건 미국이 자주 쓰는 술수이다. 올해가 선거의 해이다. 선거에 대해 어떻게 설명드리면 이해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빌 클린턴은 당선 전에 중국을 매우 적대시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도 선거 과정에 중국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낸 적이 있었다.

하지만 당선 후 두 사람 모두 대선에서 어떻게 이길지에 관심을 갖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입장을 바꿨다. 트럼프도 마찬가지이다. 경제가 급격히 악화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느냐는 문제이고 책임전가 대상으로서 중국이 좋은 선택인 것이다.
 
Q. 미국 정부는 중국이 상황을 은폐했다고 하고 무한실험실까지 거론하며 바이러스 내원지를 암시하는 등 중국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여러 가지 이유로 중국을 비난하고, 일부 상원 의원들은 중국의 미국 채무를 동결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다른 여러 가지 극단적인 목소리들이 들리고 있다. 이 배후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
 
A. "만약 미국에서 일어나는 이런 일들의 본질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사실 무한실험실도 아니고 교류 소통도 아니고 중국 남해 문제에 관한 것도 아니라 중국의 궐기와 관련된다. 중국이 지금 미국을 도전하며 새로운 혁신대국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세기 7,80년대의 일본, 독일과 비슷하다. 일본과 독일도 그때 미국의 경제 발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았다. 때문에 중국을 공격하는 것이 그들의 급선무이다. 사실 중국은 이미 혁신을 하고 있고 세계의 주요 혁신자이다.

중국의 알리바바나 텐센트, 화웨이를 보면 중국을 엿볼 수 있다. 그들은 이미 세계 선두의 혁신자이다. 앞으로 10년 동안 중국의 더 많은 업종이 혁신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다. 미국은 심히 걱정 되는 것이다. 때문에 미국은 진정으로 중국에 도전장을 걸어 중국이 미국과 협상하도록 압박을 가하고 세계 2위의 지위를 받아들이게 하려는 것이다.

그들은 중국을 이해하지 못한다. 중국은 미국, 독일 일본, 인도는 물론 세계 주요 국가들과 함께 어떻게 중대한 도전에 대응할지를 결정하고, 각국이 한자리에 모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이것은 미국의 방식이 아니다. 미국의 방식은 로마와 아테네와 흡사하다. 즉 매우 강력한 군사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를 장악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하기에 지금은 중미 관계가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이고, 바이러스가 그 예증이고, 무역 적자도 그 예증이다, 이는 하나의 메커니즘이며 이런 메커니즘을 통해 기존의 초강대국과 부상하고 있는 대국이 그들의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Q. 중국은 유럽과 미국 모두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많은 서방 관원들은 전염병 사태를 여전히 중국 탓으로 돌리고 있다. 그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A. 이는 이데올로기에 기초하거나 어느 정도에서는 인종간 긴장관계에 기반하고 있다. 중국의 집권당과 중국의 역사, 중국의 부흥과도 관계가 있다. 중국은 냉정해야 한다. 나쁜 결과를 위한 준비와 함께 자신의 정책도 수호해야 한다.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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