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춘영(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이 취임 이후 유엔을 이끌고 세계 평화와 안전 수호, 지속 가능 발전 촉진, 코로나19 방역 국제 협력 등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측은 구테헤스를 차기 유엔 사무총장 적임자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화춘영 대변인은 유엔은 가장 보편적이고 대표적이며 권위있는 정부 간 국제기구로서 70여 년간 세계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며 그 역할은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화춘영 대변인은 100년 만의 대변국을 겪고 있는 지금 전 세계에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체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국제사회는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수호하며 국제사무에서 유엔의 핵심적 역할을 지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유엔과 구테헤스 사무총장의 업무을 계속 지지하고 세계 평화와 발전사업을 함께 추진해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번역/편집: 이향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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