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강즙배차아(姜汁排叉兒, Jiangzhipaichaer):
강즙배차아는 그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생강으로 만든 떡이다. 생강을 잘게 썰어서 밀가루를 묻힌 다음 따뜻한 기름에 튀긴다. 다른 가마에 물을 조금 두르고 설탕을 넣어 끓이면서 이미 기름에 튀겨놓은 생강을 넣어 설탕을 입힌다.
이 생강떡은 만드는 집에 따라 만드는 방법과 음식재료가 조금씩 다르다. 베이징의 특미와 관련해 많은 책들도 있는데 <천교특미(天橋小吃)>의 작자는 이렇게 썼다. "두 손만으로 꼬마의 눈을 속이고 어른의 입을 속이는 음식을 만든다. 이런 떡을 팔때는 싸구려 소리도 다양하고 재미있다.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드립니다. 할아버지가 맛을 보면 씨름을 잘하고 절름발이가 맛을 보면 걸음을 잘 걷습니다.' 등이다. 이런 싸구려 소리를 들으면 꼬마들은 너도나도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룬다". 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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