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옛 베이징 화차는 어떤것일까? 마시면 어떤 맛과 향이 나고 어떤 여운을 남겨주는가? 이것은 다년간 사람들이 공동으로 관심하는 문제이다.

일찍 베이징의 찻잎은 안휘파와 복건파 두개 유파로 나뉘어 베이징 화차의 대부분 시장을 점유했다. 이런 차들은 절강일대의 말리화차를 주원료로, 복건 말리화차로 색갈을 예쁘게 냈으며 전문가들이 정성껏 섞어 만든 것이다.

때문에 화차를 즐겨마시는 사람들은 당시 남성, 북성, 안휘인, 복건인인가는 찻집에서 차를 한잔 마셔보면 다 알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차의 풍격과 특징은 매우 선명해 오늘날 화차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화차와는 달리 전문가들이 여러가지 화차들을 고루 섞어 특별제조한 것이었다.

전통적인 옛 베이징 화차가 광범위한 소비자를 흡인할 수 있는것은 주로 화차의 원료선택, 제조법 및 가공기술 등이 모두 독특하기 때문이다.

우선 차를 마시는 사람들의 취향과 계절을 따진다. 전통적인 옛 베이징 화차는 제조할때 계절에 따라 서로 다른 맛을 내며 원료는 어떤 것을 택하고 각각 얼마의 비례로 섞느냐 하는 것을 장악한다. 또한 이런 화차 제조방법은 비밀로서 대외로 전하지 않으며 이는 또한 베이징 전통화차의 정수이기도 하다.

베이징 전통 화차의 가공은 그 어느 한 절차도 소홀히 하면 안된다. 만일 가공한 화차가 향기가 부족하거나 맛이 너무 연하다면 첫 절차부터 다시 시작해 만족될 때까지 차를 섞어 만든다.

베이징 전통화차의 제조는 보통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맡아 한다. 이렇게 최후 완성된 우량 화차는 찻잎의 크기가 균일하며 찻물이 맑고 깨끗한데 예를 들어 소주에서 생산되는 말리화차 등은 베이징 전통화차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한마디로 베이징 전통화차는 다음과 같이 개괄할 수 있다. 즉 향기가 세고 맛이 농후하며 색상이 부드럽고 찻물이 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