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력 2월2일, 고대에서는 중화절 혹은 용대두라고 부른다. 민간전설에 의하면 해마다 음력 2월2일은 하늘위 구름과 비를 관리하는 용이 머리를 쳐드는 날로서 이날 이후부터 우수가 점차 많아진다고 한다. "용대두"란 바로 벌레들이 동면을 거친후 소생하기 시작한다는 뜻으로서 이날을 "춘용절"이라고도 부른다.
용두절 이후로 날씨는 점차 따뜻해지기 시작하며 만물이 소생해 농민들은 농사를 짓기 시작한다. 때문에 중국 민간 춘용절은 "춘경절(春耕節)"이라고도 한다.
중국 북방에서는 음력 2월2일을 용대두, 춘용절, 농두절이라고 부르며 남방에서는 답청절(踏靑節, 봄날 들놀이)이라 부른다. 기후변화 규칙에 근거하면 음력 2월2일이면 중국 대부분 지역은 계절풍기후 영향을 받아 온도가 상승하고 일조시간이 길어지며 강수량도 점차 증가한다. 빛, 온도, 강수 등 조건은 농작물의 생장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기때문에 음력 2월2일은 남방 농촌의 농사절기도 하다. 당조시기부터 시작해 중국사람들은 음력 2월2일을 명절로 쇠는 풍속이 있었다.
용대두 이 날에는 "용머리"를 깎는 풍속이 있다. "용대두"라는 길상의 의미를 얻어 어린이들이 이 날에 머리를 깎으면 출세한다는 뜻에서 전해진 풍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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