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일부 대변인은 14일 1차분의 6200톤 대조선중유를 수송하는 한국유조선이 이날 새벽 조선 동북부의 선봉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것은 한국이 6자회담 2.13공동문서규정에 따라 조선에 제공한 1차분의 중유원조입니다.
중유를 수송한 "한창9호" 유조선은 12일 점심 12시 한국 울산항을 떠나 14일 새벽 선봉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알려진데 의하면 이 중유를 하역하자면 2,3일이 수요됩니다.
한조쌍방이 달성한 협의에 따라 한국이 조선에 원조하는 5만톤의 중유는 다섯차례에 걸쳐 수송되며 1차분 중유가 수송된후 20일내에 완수되게 됩니다. 마지막 분의 중유는 8월 1일에 수송하게 됩니다.
조선 외무성 대변인은 6일 6자회담행정을 다그치기 위해 5만톤의 중유가 전부 도착되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그중의 10분의 1이 조선에 도착한후 녕변핵시설을 페쇄하고 봉인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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