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 오페크가 증산 조치를 거절한 등의 원인으로 7일 국제시장 원유 선물가격이 크게 인상됐습니다. 그중 뉴욕시장 폐장가는 배럴당 109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 5월 인도분 중질유 선물가격은 전날 교역일보다 배럴당 2.86센트 오른 109.09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의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런트 원유 선물가격도 배럴당 2.24달러 오른 107.14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바드리 오페크 서기장은 5일 현재 국제시장 원유 공급이 충분하기 때문에 오페크는 증산 압력이 없다고 재천명했습니다. 그는 국제시장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주요한 원인은 달러화의 약세와 정유 능력부족, 일부 산유국의 지연 정치정세 긴장 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번역: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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