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차 "남극조약" 협상회의가 17일 미국 바르디모에서 폐막되었습니다. 회의에 참가한 "남극조약" 28개 협상국은 인간활동이 남극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남극주에 가는 관광선의 크기와 관광객의 수량에 제한을 설치할데 대한 미국의 제안에 일치하게 동의했습니다.

각 협상국의 동의한 해당 제한 규정에는 5백명 이상의 관광객을 실은 관광선이 남극주에 접안하는 것을 금지하며 남극주의 매 지점마다 1회당 1척의 관광선만 접안할 수 있고 1회당 기슭에 오르는 관광객은 100명을 넘을 수 없으며 이런 관광객은 20명당 적어도 가이드 1명이 수행되어야 한다는 등이 망라되어 있습니다. 이런 제한은 각 협상국 입법기구에 통과된후 법률적인 구속력을 갖게 됩니다.

제32차 "남극조약" 협상회의는 4월 6일부터 17일까지 바르디모에서 열렸습니다. 47개 체약국의 약 400여명 관원과 극지 과학자들이 이번 회의에 참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