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위봉 (3명 초령선수)

중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유럽전지훈련이 곧 시작된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26명선수가 6일 오후, 베이징 대보호텔(北京大寶飯店 Beijingdabaofandian)에 모여 독일전지훈련에 관한 대책회의에 참가했다.

우대보(于大寶 Yu Dabao)선수가 직접 독일로 향한 이외, 나머지 22명 선수와 3명의 초령(超齡 Chaoling)선수가 전부 참가 끝마쳤다. 유럽전지훈련 엔트리에 포함 된 26명선수는 몇차례의 거듭된 선발전을 거쳐 뽑힌 선수들로, 이 가운데 최종 18명의 선수가 베이징올림픽 참가자격을 얻게 된다.

이위봉(李瑋峰 Li Weifeng), 손길(孫吉 Sun Ji), 두진우(杜震宇 Du Zhenyu) 등 3명의 선수가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초령선수로 낙점됐다.

신체검사에 대한 문제와 지난 한해동안의 총화가 회의에서 취급한 두개 내용이었는데, 올림픽대표팀 선수들은 7일과 8일 이틀동안 신체검사를 받는 이외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 테스트까지 함께 받게 된다.

손상 ( 3명 초령선수)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코치는 지난 한해동안 라토미르 두이코비치감독의 영도하에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거둔 성적에 대해 총화를 진행했으며, 모든 선수들에게 베이징올림픽 참가자격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선수들의 기풍문제 역시 이번 회의에서 취급 된 내용가운데 하나로 주목됐다. 국가체육총국의 유붕국장은 얼마전 회의에서,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이 바른 기풍을 수립하는것으로 좋은 이미지를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던 바 있다.

지난 한해동안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가졌던 경기를 총화해보면 레드카드와 옐로우카드가 비교적 많았던 한해라고 볼 수 있다. 지난해 영국전지훈련때 퀸스파크 레인저스팀과의 패싸움사건에서 얻은 교훈은 컸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코치는 이번 유럽전지훈련을 앞두고 이 방면에 대해 특별한 중시를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지난번 사건으로 이미지에 적지 않은 손상을 받았으며,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조그만한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다며 대표팀 영도자들로부터 명확한 지시를 받았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늘부터 이틀동안 신체검사를 마친 뒤, 9일 독일로 향해 전지훈련을 시작하게 된다.

두진우 (3명 초령선수)

한편 국가축구대표팀도 어제 오후 6시, 광동전지훈련을 마치고 베이징으로 돌아왔다.

오늘 중국국가축구대표팀은 "두바이4국초청경기"에 참가하러 두바이로 향해 1월 10일 아랍에미리트 국가축구대표팀과, 12일 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팀과 평가전을 갖게 된다.

이위봉, 손상, 두진우 등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3명 초령선수들은 이달 17일 올림픽 대표팀의 몇명 선수들과 함께 광동 청원기지에서 국가대표팀과 회합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월, 국가축구대표팀은 독일 코트부스팀과의 평가전에서 0대 2로 패배하며 외계의 질책을 받았다. 페트로비치감독도 그번 평가전을 통해 국가축구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충분한 압력을 느끼게 됐다.

중국축구협회의 영도자에 의하면, 국가축구대표팀의 전지훈련은 주로 3개 목적을 두고 진행 될 것으로 알려졌다. 첫째는 두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의 체능에 대한 고찰이고 둘째 역시 월드컵에 참가할 소질을 갖춘 선수들을 선발하는 것이며, 셋째는 이번 평가전을 통해 두바이의 기후 및 기타 요소들에 적응하여 오는 2월 6일 이라크와의 첫 대결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위한 것으로 종합된다.

평가전의 승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목표를 따로 두지 않았는 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싸워 줄 것을 희망했다.

이번 서아시아행에는 국가축구대표팀의 모든 선수들이 동행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로비치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광동전지훈련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만족을 표시했으며, 따라서 각 선수에게 출전기회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월드컵에 참여할 엔트리는 앞으로의 평가전을 통해 최종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축구대표팀의 왕동선수는, 비록 축구협회에서 선수들에게 평가전에 대해 지나친 부담을 갖지 말라고 압력을 덜어주기는 했지만 선수들에게 있어 매 게임마다 신경이 쓰이는것은 어쩔 수 없다며, 게임마다 최선을 다 할 결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