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베이징올림픽 축구경기 전용 축구공 "장성의 별" 공개

"장성의 별(長城之星 Changchengzhixing)"이라 불리우는 아디다스 2008 베이징올림픽 축구공 발표의식이 최근 베이징에서 있었다.

베이징올림픽 협력파트너 아디다스가 지난 26일, 베이징올림픽 축구경기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을 한 축구공을 공개했다.

아디다스회사는 베이징올림픽 축구경기 전용 축구공을 디자인함에 있어서 중국특색을 살리기 위해 특별히 신경을 썼으며, 중국의 전통색상으로 불리우는 빨간색을 독특하게 살려냈다.

또한 금색을 주요색상으로 디자인을 한 이외에도 중국의 축구무대에서 권위자로 불리우는 년유사(年維泗 Nian Weisi)의 친필사인으로 된 "중국"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는 점이 새롭다.

년유사는, 중국축구가 걸어온 지난날을 회고하며 베이징올림픽이 자국에서 열리는 기회를 이용해 중국축구가 역사적인 돌파를 가져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또한 중국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베이징올림픽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것으로 베이징올림픽에서 중국을 위해 영예를 빛낼것을 희망했다.

중국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조욱일(趙旭日 Zhao Xuri), 강녕(江寧 Jiang Ning), 심룡원(沈龍元 Shen Longyuan), 및 중국여자축구대표팀의 이결(李潔 Li Jie), 한단(韓端 Han Duan), 필연(畢姸 Bi Yan) 등 선수들이 감동의 순간을 함께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욱일선수는, "장성의 별"축구공에 대해 표면이 너무 매끄럽지 않기 때문에 경기중 스피드가 빠르고 공제하기 쉬울 것 같다고 말하면서 베이징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장성의 별"은 가장 선진적인 고급재료들로 만들어 졌는데 최신분자재료기술을 이용해 공 표면을 만들어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축구공의 회전과 공제면에서 뛰어난 역할이 있을 것으로 예견된다.

한편 중국축구대사로 손색이 없는 정지(鄭智 Zheng Zhi)선수, 1999년 열아홉살 나던 해 중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출전자격마저 얻지 못했던 바 있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그때의 유감을 깨끗이 지우겠다는 결심을 정지선수는 비디오에 담아 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