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을 안정적으로 유지, 발전시키려는 한국정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지만 조선의 "지나친 요구"는 수용하지 않을것이라고 한국통일부 이종주 대변인은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보도발표회에서 이종주 대변인은 이명박 한국 대통령이 16일 오바마 미국대통령과 회담한뒤 한국은 개성공단을 유지, 발전하는데 강력한 희망을 갖고 있지만 조선이 만약 지나친 요구를 제기한다면 개성공단문제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 담보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이종주 대변인은 한국과 조선은 19일 개성에서 회담을 재개할 예정이며 한국정부는 "개성공단의 안정한 운행을 유지하는 기본원칙에 입각해 공단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전면협상을 진행할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한국은 조선에 "지나친 요구를 제기하지 말것을" 재차 강조할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종주 대변인은 또 한국과 조선이 개성공단을 안정적으로 유지, 발전시키는 큰 전제하에서 협상을 진행하기 바라며 한국은 19일의 회담진행상황에 따라 "개성공단폐쇄여부"에 관한 입장을 결정할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