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지끄 주재 중국 장원원(張援遠)대사는 15일 브류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후변화문제에서의 중국측 입장을 중점적으로 천명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벨지끄 주재 중국대사관에서 열렸습니다. 장원원 대사는 역사적으로 볼 때 발달한 나라는 모두 세계적으로 온실기체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나라였기에 오늘날 기후변화에 대해 주요한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대사는 기후변화 국제협력의 기본준칙은 "공동하지만 구별있는 책임"원칙이라고 지적하고 각국은 이 원칙에 따라 각자가 짊어져야 할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표시했습니다. 장대사는 또 하지만 사실상 발달한 나라들은 오염물 감량배출과 자금지원, 기술양도 등 분야에서 약속과 의무를 이행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장원원 대사는 발전도상나라로서 중국은 빈곤해소와 경제발전 과업이 여전히 간거하다고 강조하면서 기후변화 대응은 발전을 못하고 빈곤과 낙후를 지속하는 것을 대가로 해서는 안된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책임적인 대국으로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감량배출 계획을 제정했고 녹새기경제발전 등을 포함한 발전전략을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