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에서 코펜하겐기후변화대회에 참석중인 중국 온가보총리가 현지시간으로 18일 인도 신그총리와 만났습니다.
온가보총리와 신그총리는 코펜하겐회의 행보와 관련해 견해를 나눴습니다.
온가보총리는 코펜하겐회의를 개최하는 목적은 세계가 협력해 기후변화의 도전에 대처하는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그는 각측은 응당 "공동하지만 구별되는 책임"원칙을 견지하고 상호 존중, 평등협상에 입각해 회의가 공평하고 합리적이며 실현 가능한 성과를 얻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온가보총리는 중국과 인도는 모두 코펜하겐회의를 위해 거대한 기여를 했으며 중국은 인도가 배출량 감소 목표를 자주적으로 제기한데 이해와 지지를 표하며 인도와 단결협력을 강화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에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동시에 중국은 인도와 함께 양국의 전략협력동반자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킬 용의가 있다고 표했습니다.
신그총리는 기후변화대응은 <유엔기후변화기본공약>과 그에 따른 <교토의정서>에 위배돼서는 안되며 "공동하지만 구별되는 책임"원칙을 부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표했습니다.
그는 인도와 중국은 이와 관련해 이익이 공동하고 입장이 같다고 말했습니다.
신그총리는 인도와 중국이 기후변화 협상에서 조율과 협조를 진행한데 만족하며 중국과 소통과 협력을 계속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