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시간으로 2월 18일, 미국측은 중국측의 여러차례 엄정 교섭에도 불구하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지도실에서 달라이를 회견하도록 배치했고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도 이날 달라이를 회견했습니다. 마조욱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이와 관련해 담화를 발표하고 미국측의 행위는 중국내정을 엄중히 간섭하고 중국인민들의 민족정서를 엄중히 상하게 하고 중미관계에 엄중한 해를 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천개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이미 존 헌츠먼 주중 미국 대사를 소환해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습니다.

마조욱 대변인은 티베트는 중국영토에서 떼어낼수 없는 신성한 일부분이고, 티베트 사무는 완전히 중국 내정에 속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중국측은 그 어느 나라 지도자나 정부관원이 그 어떤 형식으로 달라이를 회견하든 견결히 반대하며 그 어느 나라나 그 어느 개인이 그 어떤 구실로 달라이문제를 이용해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견결히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조욱 대변인은 달라이의 수십년간의 언행은 그가 단순한 종교인사가 아니라 종교의 기치를 들고 장기간 중국분열활동에 종사하는 정치망명자라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미국측이 달라이가 미국을 방문하는 것을 허용함과 동시에 지도자와 기타 정계요인들의 회견을 배치한 것은 국제관계 기본준칙에 엄중히 어긋나고 중미 3개 연합공보와 <중미 공동성명>이 확정한 원칙을 위반한 것이며 미국정부가 여러차례 재천명했던 티베트는 중국의 일부분이고 "티베트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던 승낙과 어긋나는 것으로서 중국측은 이에 강력한 불만과 견결한 반대를 표시한다고 표시했습니다.

마조욱 대변인은 중국정부와 인민이 국가주권과 영토완정을 수호하는 결심은 확고부동하며 그 어떤 개인이 달라이문제를 이용해 중국내정에 간섭하든 모두 이룩될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중국측은 중국측 입장을 참답게 대하고 즉시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악렬한 영향을 해소하며 "티베트 독립" 중국분열세력을 방임하고 지지하는 것을 중지하고 중국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중지함으로써 실제행동으로 중미관계의 건전하고 안정한 발전을 수호할 것을 미국측에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