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일부 이종주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적십자회가 조선에 어린이들에게 제공하는 20톤 탈지분유가 이미 이날 오전 육로를 통해 조선에 수송되어 조선 적십자회측에 교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종주 대변인은 분유를 수송하는 트럭이 10일 오전 10시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조선에 진입했으며 한국 적십자회 인원들이 함께 조선에 가서 개성부근에서 분유를 조선측에 교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제공한 분유는 한국 적십자회가 조선에 제공하는 물자의 일부분입니다. 한국 적십자회는 2월 27일 조선에 항생제와 해열제 등 의약용품을 조선에 제공했었습니다. 이밖에 한국측은 또한 조선에 1만톤의 옥수수를 제공하게 됩니다.
한조관계에 언급해 이종주 대변인은 조선이 연일 한미합동군사연습을 비난하고 있는데 비난의 형식과 내용은 예년과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와 비해보면 올해는 구체적인 대응조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