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통상부 유명환장관은 20일, <천안>호 초계함 침몰사건에 조선이 연루될 경우 조선반도핵문제 6자회담이 단시일내에 재개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후 개최한 보도발표회에서 유명환장관은 <천안>호 초계함 침몰사건에 조선이 연루되었을 경우 한국은 그 책임을 추궁할 것이며 그럴 경우 6자회담 재개를 위한 환경을 만들기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유명환장관은 또 이번 사건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조선반도핵문제 6자회담의 재개가 여렵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한국 이명박대통령은 <천안>호 사고 원인과 관련해 확실한 물증을 찾기전까지는 신중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은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며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은 최종 결론을 공개할 단계가 아니며 즉각 책임을 추궁하는 것은 "타당치 않은 방법"이라고 표했습니다.
한국 해군의 <천안>호 초계함이 3월26일 서부해역에서 경계임무집행시 폭발된 후 침몰했습니다.
초계함에 탑승했던 104명중 58명이 생존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군사논평원의 글에서 한국 해군의 <천안>호 초계함 침몰사건은 조선과 무관하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