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의지"라는 훈련명칭의 미국과 한국 합동 해상군사연습이 25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미국과 한국에 따르면 "천안함" 사건의 배경하에 이번 군사연습의 취지는 조선에 쌍방의 돈독한 동맹관계 그리고 미국과 한국 군대의 합동방어능력을 과시하며 미국과 한국이 그 어떤 형식의 위협에든지 대처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데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이번 합동 해상군사연습은 4일동안 지속됩니다. 미국과 한국 연합사령부에서 밝힌데 의하면 이날 아침 7시 미국 제7함대 소속의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군사연습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 남부의 부산항을 떠나 동부수역으로 향발했습니다. 이밖에 20척의 전함과 약 200대의 전투기가 연습에 참가합니다. 미군의 신식 전투기 F-22는 처음으로 조선반도 동부수역에 나타났습니다. 미국과 한국 육해공 3군의 8천여명 군인이 이번 군사연습에 참가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천안함"사건의 후속조치의 하나로 미국과 한국은 25일부터 28일까지 한국 동부수역에서 해상 합동군사연습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한국은 8월 16일부터 26일까지 대호 "을지 자유위사"의 합동 군사연습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조선국방위원회 대변인은 24일 성명을 발표하고 "강유력한 핵억제력"으로 미국과 한국 합동군사연습에 대처할것이라고 했습니다. 조선 외무성 대변인도 24일 미국과 한국 군사연습과 미국이 실시하는 새로운 제재조치에 비춰 조선은 "대화와 전쟁의 두가지 준비를 갖췄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