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주도하는 "유엔군사령부" 공보실이 9일 밝힌데 의하면, 미군과 조선인민군은 10일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제4차 대령급 실무회담을 진행하게 됩니다.
미국측은 보도문에서, 이번 대령급 회담은 "천안"호 사건에 대해 계속 토론하고 또한 쌍방이 계획중에 있는 장성급회담에 대해 조율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유엔군사령부"와 조선인민군이 판문점에서 이미 3차례 대령급 회담을 가졌습니다. 쌍방은 모두 장성급회담을 개최해 "천안"호 사건에 대해 토론할것을 희망했으며 쌍방은 또한 미국측이 제출한 "공동평가단"을 설립해 "천안"호 사건의 원인을 평가할데 대해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조선측은 장성급회담의 구체적인 세부사항과 "공동평가단" 등 문제에 관해 공통인식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한국 "천안"호 군민공동조사단은 5월 20일 발표한 공식 조사결과에서, "천안"호 초계함은 조선의 소형 잠수함이 발사한 어뢰에 격중돼 침몰했다고 말했습니다. 조선은 이를 견결히 부인하고 검열단을 한국에 파견해 물증을 조사할것을 요구했습니다. 한국측은 조선측의 이 요구를 거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