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합참모본부는 조선이 9일 오후 한조간 분쟁 지역인 조선반도 서부해역의 "북방한계선"부근에 100여발의 포를 발사한데 대해 10일 항의를 표했습니다.

한국 연합참모본부 관원은 10일 한국 군부측은 이날 조선군부측에 항의 편지를 보내 조선의 발포행위는 정전 협정을 어기는 "심각한 도발행위"이며 즉각 모든 도발 행위를 멈추며 이로 인한 모든 후과에 대해 책임질 것을 조선에 요구했다고 표했습니다.

이 관원은 10여발 가량의 포탄이 "북방한계선"이남 1-2킬로미터 수역에 떨어졌지만 한국측은 이것이 조선의 의도적인 행위가 아닌 것으로 판정하고 상응한 반격을 가하지 않았다고 표했습니다.

9일 오후 5시 한국 군대는 조선반도 서부해역에서의 5일간의 대잠 군사연습을 마쳤습니다.

그뒤로 조선은 이날 오후 5시 30분경 조선반도 서부해역의 백령도 부근의 "북방한계선"부근에 10여발의 포탄을 발사했습니다.

오후 5시 52분에서 6시 14분기간, 조선측은 연평도부근의 "북방한계선"수역에 100여발의 해안포를 발사했으며 그중의 일부 포탄이 "북방한계선"을 넘어갔습니다.

한국측은 아무런 손상도 입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조선측은 여러차례 한국의 해상군사연습에 강력한 반대를 표해왔으며 '자위적인 대응사격방식"으로 이에 맞설 것이라고 경고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