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쿄전력이 6일, 물차단재료 주입 등 조치를 실시한후 이날 새벽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방사능 오염수가 더는 전선보관시설에 난 구멍으로 바다에 흘러들지 않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5일 도쿄전력은 2호기 수문부근의 전선보관실 아래쪽 자갈층에 여덟개의 구멍를 뚫고 여러가지 물 차단재료 6천리터를 주입하여 방사능오수의 량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으며 6일 새벽에는 계속 유출되던 오수를 끝내 막았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내의 방사능오염수 수만톤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일본정부와 관련 부처가 해결해야 할 난제로 남아있습니다.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은 5일, 1호기부터 3호기까지의 터빈통제실 지하실 및 터빈통제실외의 보관실내에 고 방사능오염수가 약 6만톤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전력은 2호기의 오수 약 3천톤을 냉각기에 전이하고 원자력발전소내의 집중페기물 처리시설에 약 3만톤 전이하고 나머지는 시즈오카시가 제공한 인공섬과 임시로 설치한 수관에 저장하려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수 방출작업의 한 부분으로, 도쿄전력은 공간을 확보해 고방사능 오수를 처리하기 위해 4일 저녁부터 그전에 집중페기물처리시설에 저장했던 1만톤의 저방사능 오수를 바다에 방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의 이런 조치는 한국의 항의를 받았습니다. 한국은 일본이 바다에 방사능오염수를 방출하는 행위는 국제법에 어긋난다고 표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이밖에 또 바다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5호기와 6호기 부근 우물에 있던 방사능 지하수를 바다에 방출했습니다. 이런 오수의 방사능 활성도는 최고로 법정 제한량의 500배에 이룹니다.
도쿄전력은 아직도 바다에 방사능이 비교적 적은 오수를 방출할 준비를 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