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사령부는 27일, 한미 "키 리졸브" 연도 정례 합동군사연습이 이날부터 한국에서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연합사령부는 "키 리졸브"연습은 방어를 목적으로 하는 연도 정례지휘소 연습이며 주한 미군을 포함하여 미군 2100여명과 한국군인 20여만명이 참가하며 2015년 한국에 전시 작전권을 이관하기 위한 준비의 하나라고 전했습니다.
연습은 3월9일까지 계속됩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발표한 논평에서 한국과 미국의 합동군사연습은 조선의 애도기간을 노리고 진행하는 전쟁활동으로서 조선의 주권과 존엄에 대한 침해라고 지적했습니다.
논평은 또한 호전주의자들이 평화를 수호하려는 조선의 의지를 잘못 판단하고 경거망동한다면 도발자들은 자멸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논평은 조선반도 평화의 파괴자와 긴장격화의 장본인은 미국이라고 지적하면서 만약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발생한다면 조선반도 뿐 아니라 전반 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