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광열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은 18일 오전 베이징 8.1청사에서 방문 온 리언.파네타 미 국방장관과 회담했습니다.
쌍방은 양국양군관계와 남해,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재균형"전략 및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국제 및 지역 열점문제들과 관련해 견해를 나누었습니다.
양광열 부장은 조어도문제와 관련해 중국측의 입장을 재천명하면서 미국측이 말하는 "미일안보조약"을 조어도에 적용하는 것을 견결히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양광열 부장은 중미 양국은 광범한 공동이익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양광열 부장은 양국관계의 건전하고 안정한 발전을 유지하는 것은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의 근본이익에 부합될 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도 유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양국 국방사무부문 지도자로서 양국 수반이 달성한 중요한 공감대를 실행할 책임과 의무가 있으며 양국간 신형의 관계에 맞는 신형의 군사관계를 건설하기 위해 주력해야 한다고 표했습니다.
양광열 부장은 쌍방은 중미협력동반자관계 건설의 큰 틀안에서 양군관계를 처리하고 서로의 핵심이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절실히 존중하고 서로 돌보아야 하며 모순과 이견을 타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양광열 부장은 서로 존중하고 믿으며 대등하고 호혜적인 기초에서 양군관계 가운데 적극적인 요소를 늘이고 소극적인 요소를 줄이며 양군의 실무적인 협력을 심화하고 양군관계의 발전수준을 꾸준히 높여야 한다고 표했습니다.
회담에서 양광열 부장은 조어도문제와 관련해 중국측의 입장을 재천명했습니다.
양광열 부장은 조어도 문제가 격화된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측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양광열 부장은 조어도의 영토주권을 수호하려는 중국정부의 결심과 의지는 확고부동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광열 부장은 중국측은 일본이 조어도를 국유화하려는 비법적인 수법을 절대 수용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양광열 부장은 중국측은 사태의 발전변화를 긴밀히 주시하고 진일보적인 조치를 취할 권리를 보존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양광열 부장은 중국측은 미국측이 말하는 "미일안보조약"을 조어도에 적용시키는 것을 견결히 반대하며 미국측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란 큰 국면에서 출발해 조어도주권귀속문제에 대해 그 어떤 입장도 발표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파네타 장관은 미중 양국은 모두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중요한 국가이며 반테러와 해적타격, 핵무기전파방지, 평화유지, 마약밀수타격, 인도주의 원조 그리고 재해감소 등 분야에서 광범위한 공동의 관심사를 갖고 있다고 표했습니다.
그는 미국측의 목표는 미중관계를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관계로 건설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그중 관건은 강유력한 양군관계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파네타 장관은 쌍방은 응당 계속 고위층 내왕 추세를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이해를 늘이며 신임을 확대하고 착오적인 판단을 줄이며 양국관계의 건전하고 안정하고 믿음직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추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파네타 장관은 남해와 조어도문제에 대해 그 어떤 입장발표도 하지 않는다는 미국의 입장을 재천명하면서 해당 국가들이 평화적으로 분쟁을 처리하길 바란다고 표했습니다.
회담 후 양광열 부장과 파네타 장관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양광열 부장은 중미협력동반자관계건설의 큰 틀내에서 쌍방은 응당 적극적으로 평등호혜, 협력상생을 바탕으로 한 새형의 군사관계의 실무적인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표했습니다.
양광열 부장은 쌍방은 응당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이해와 신임을 늘이며 교류와 협력을 두터이 하고 양군관계의 발전차원을 꾸준히 높여야 한다고 표했습니다.
파네타 장관은 훌륭한 미중관계는 양국과 양국민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도 유리하다고 표했습니다.
그는 미국측은 중국과 안정적이고 건설적인 관계를 건설하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하면서 이는 21세기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는 중요한 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파네타 장관은 미국측은 아시아태평양 각국이 중국과의 교류를 강화하는 것을 장려하며 2014년"환태평양연습"에 중국측을 초청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회담에 앞서 양광열 부장은 파네타 장관을 위해 환영식을 마련했으며 함께 중국인민해방군 삼군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파네타 장관은 양광열 부장의 초청으로 17일 베이징에 도착해 나흘간의 공식방문을 시작했습니다.
파네타는 국방장관으로 취임한 후 이번에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