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업지구 재 가동을 논의하기 위한 조한 제6차 실무회담이 25일 개성공업지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회담에서는 여전히 그 어떤 협의도 달성하지 못하고 차기회담의 구체날자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한국 통일부 관원은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측은 회담시 개성공업지구 운영중단의 근본책임이 조선측에 있다고 재차 강조했으며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보장조치를 취할 것을 조선측에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원은 또 하지만 조선측은 그 어떤 구체적인 방지책도 제기하지 않았으며 단지 그 전의 일관한 입장만 견지하면서 공업지구 운영중단의 책임이 한국측에 있으며 하루 빨리 공업지구를 재 가동할 것을 요구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국통일부는 그 후 발표한 성명에서 조선이 공업지구 운영 중단 재발 방지책에서 그 어떤 진정성도 보이지 않았다면서 이에 대해 한국정부는 중대한 결심을 할 수 밖에 없으며 공업지구의 보존과 폐기문제를 신중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이번 달 6일부터 조한 양측은 수차 담판을 가지고 개성공업지구 재 가동 및 운영중단 재발 방지책 등 의제와 관련해 토의했습니다.

하지만 공업지구 운영중단사태의 책임과 재발방지책 등 문제에서 의견상이가 존재했기 때문에 결국 회담이 결렬되었습니다.

조선측은 현재 양측간 제6차 실무회담이 결렬된데 대해 아무런 논평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