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결일(劉結一) 유엔 주재 중국 상임대표는 7일 지난 1년간 유엔은 여러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이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측은 광범위한 유엔 회원국들과 함께 유엔 사무에 대한 지지를 한층 확대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결일 상임대표는 제69회 유엔총회 전원회의에서 유엔사무에 관한 사무총장의 보고를 심의한 자리에서 지난 1년간 유엔은 다자협력을 계속 추동했으며 일련의 행동을 취해 평화를 추동하고 역내 이슈들을 적절하게 해결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유엔은 지난 1년간 경제사회발전을 추진하는 2015년 이후 발전의정을 제정했으며 국제인도원조를 조율하고 군축을 추동하고 테러리즘을 타격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이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는 광범위한 회원국의 관심사에 부합될뿐 아니라 다자체계에서 유엔의 핵심적 지위를 한층 강화한 것으로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측은 이를 위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사무처가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역내 열점문제에 언급해 유결일 상임대표는 중국측은 이라크가 국가주권과 독립, 영토완정을 수호하는 노력을 지지하며 이라크에 대한 인도주의 원조를 확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2015년 이후 발전의정과 기후변화, 유엔개혁 등 문제와 관련해 중국측 입장을 천명했습니다. 그는 중국측은 광범위한 회원국들과 함께 다자주의를 지지하고 실천하며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 국제관계 기본준칙을 공동으로 수호하고 유엔사무에 대한 지지를 한측 확대해 항구적인 평화와 공동번영하는 조화로운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더욱 큰 기여를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