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0 15:31:04 | cri |
4일 오전 조한 비무장지대(DMZ)의 한국측에서 발생한 지뢰폭발사건은 조선측의 소행이라며 한국 보병 제1사단의 군인 두명이 이로 인해 중상을 입었다고 한국 국방부가 10일 지적했습니다.
한국 국방부 연합조사팀은 10일 밝힌 폭발조사결과에서 7일간의 현장 조사를 통해 조선측이 3개 목함 지뢰를 비무장지대 한국측에 매설해 한국측 군인이 중상을 입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사팀은 또 이는 한국에 대한 조선의 도발이며 "조선정전협정"을 위반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연합참모본부는 10일 오전 "대조선경고성명"을 발표해 이번 지뢰사고와 관련해 사과하고 관련 책임자를 엄벌할 것을 조선측에 촉구하면서 조선측의 행위가 한조 상호불침범협의를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규탄했습니다.
한국연합참모본부는 이미 경계를 강화해 조선측이 비무장지대에 보다 많은 지뢰를 매설할 가능성에 대비하라는 명령을 각군 작전사령부에 하달했다고 한국 연합뉴스가 전했습니다.
한국측이 밝힌데 의하면 4일 7시 35분과 40분경, 한조군사분계선의 경기도 파주시 북부의 한곳에서 두차례 지뢰폭발사고가 발생해 순찰 중이던 군인 두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 두명은 현재 생명위험은 없으며 군사병원으로 호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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