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교부는 8일 러시아 기자를 추방한 터키를 비난했습니다. 한편 이날 다우토을루 터키 총리는 의회 연설에서 터키는 러시아에 제재를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 외교부는 8일 자체 사이트를 통해 이달 7일 러시아TV1채널의 촬영팀이 터키 동남부 하티이 주에서 신원불명의 사람들에게 억류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복을 하고 신분증 제시를 거절한 이 사람들은 러시아 기자들을 현지 경찰국에 끌고 갔고 또한 터키에서의 외국기자 행동 규범을 어겼다는 이유로 기자들을 추방한다고 통보했습니다.

터키 당국은 이에 관해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 해석을 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터키당국의 위법행위"를 규탄했습니다.

같은 날 다우토을루 터키 총리는 의회연설에서 터키는 러시아에 제재를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또한 터키는 러시아와 회담을 진행하거나 의견을 교환할 준비를 갖추었다며 "터키는 여전히 러시아와의 대화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번역/편집: 김금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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