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여러 은행들이 첫번째 주택대출 금리를 기준금리로 인하했으며 심지어 할인까지 시작했다. 광주시의 일부 은행들은 이미 우수고객에게 금리를 15% 할인해주기 시작했으며 베이징, 상해시에도 최저 10%의 할인우대조치가 나타났다.
베이징 중원부동산의 장대위(张大伟) 총감은 현재 베이징, 상해 등 일급도시에서 첫번째 주택대출 금리가 2월의 기준금리에서 재차 10%정도 인하됐으며 전에는 조건부적인 제한하에 10% 할인을 받을수 있었지만 지금은 정상적인 첫번째 주택구입조건에 부합되기만 하면 대부분 10%의 금리할인을 받을수 있다고 말했다.
대출액 100만원(인민폐)에 상환기한이 20년일 경우 금리가 10% 할인되면 월 지불액이 7365원으로 기준금리보다 418원 적으며 총 이자는 10만원 적어진다. 첫 주택대출 금리할인조치때문에 단기적으로 부동산거래량이 꼭 상승할 것이라고 장대위 총감은 지적했다. 현재 10%의 할인매물은 전반 시장거래량의 90%를 차지한다. 그러나 가격을 내리지 않은 매물은 판매량이 1-2월보다도 더 저조한 상황이다.
장대위 총감은 "정부의 부동산시장 조정정책이 변하지 않고 시장 공급도 급증하지 않기 때문에 거래량이 단기적으로 상승하지만 집값은 상승하지 않을 것이다. 부동산개발업자들이 자금 회수압력이 크기 때문에 아직도 가격이 떨어질 공간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편집: 안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