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보장성주택 건설의 진척을 다그치고 있다. 10일 주택건설부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1월부터 8월까지 전국적으로 650만채의 도시 보장성주택이 새로 착공되여 착공율이 87%에 달했다. 기본상 건설이 마무리된 주택은 420만채이며 완성된 투자액은 8200억원에 달한다.

지난달 발표된 수치와 비교해보면 8월에 새로 착공된 보장성주택은 70만채이며 착공율은 1-7월의 77%에서 87%로 상승했다. 8월에 60만채의 보장성주택이 기본상 완공됐으며 완성된 투자액은 1600억위안에 달한다.

분양주택가격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보장성주택에 관련된 소식은 늘 시민들의 신경을 건드린다. 전에 시민들이 보장성주택 구입을 위해 밤을 새우며 줄을 서고 또 신청조건이 까다로운데다 수속도 번잡하다는 등 소식이 끊이지 않았으며 개미족(蚁族), 박스족(柜族) 등 "달팽이집(蜗居)"에 관련된 새로운 단어들도 속출했다. 이런 현상은 보장성주택 건설을 빨리 추진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지난 5년래 이극강 국무원 부총리는 선후로 13차례에 걸쳐 국무원 전문회의를 소집하여 보장성 안거공사의 건설과 관리사업에 관해 연구 및 배치했다. 고위층으로부터 강력하게 추진함에 따라 보장성주택 건설도 점점 강화되는 추세이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전국적으로 1700만채정도의 보장성주택과 판자구 개조주택이 기본상 완공됐다. 2600만호의 도시가정이 새집으로 이사했으며 1억명에 가까운 인구의 주택조건이 개선되여 보장성주택 정책은 이미 효과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