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7월에 전국 70개 대,중도시중에서 신축 분양주택(보장성주택 제외) 가격이 전월대비 하락한 도시가 9개, 같은 수준을 유지한 도시가 11개, 가격이 오른 도시가 50개에 달해 71%의 도시 집값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베이징, 상해, 광주, 심천 등 일급도시의 신축 분양주택 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중원부동산이 국가통계국의 수치에 따라 계산한 결과 7월에 70개 대,중도시의 신축 분양주택 평균가격은 전월대비 0.14% 상승해 연속 2개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의 상승폭 0.02%에 비해 7월의 상승폭은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6월 전에 70개 대,중도시의 신축 분양주택 가격은 연속 9개월 전월대비 하락세에 처했었다.

특히 일급도시의 신축 분양주택가격이 1년만에 처음으로 전반적인 상승세에 처했다. 또 시장의 선행지표로 간주되는 중고주택가격도 10개월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연속 2개월 전월대비 상승세에 처했을뿐 아니라 상승세가 빨라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원부동산은 "현재 반등세가 통제범위내에 있지만 부동산시장의 반등세는 이미 공통된 인식이 됐다"고 표시했다. 7월 58개 도시의 신축 분양주택가격이 지난해 같은시기에 비해 여전히 낮은 편이지만 전반적인 하락폭은 이미 좁혀지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