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쫓기는 출근족들에게 있어서 조리시간이 긴 음식은 그림의 떡이다. 그렇다고 끼니마다 배달을 시켜 먹으면 어딘가 편안치 못한 마음이 생긴다. 조리시간이 길지 않고 심플하게 만들수 있는 맛 있는 음식 몇 가지를 알아본다.

(사진설명; 콜라 닭날개찜)

1. 콜라 닭날개찜

닭날개에 간이 빨리 들도록 깨끗이 씻은 닭날개 양면에 칼자국을 낸다. 가마에 물을 두고 닭날개를 넣은 다음 가마가 끓어 2-3분뒤에 불을 끄고 기름과 피가 스며나온 물을 버리고 따뜻한 물에 닭날개를 다시 씻는다.

새로 씻은 가마에 데쳐낸 닭날개를 두고 식재가 잠길정도로 콜라를 붓는다. 이어 파와 생강, 술, 간장을 둔 다음 가마뚜껑을 닫고 불을 세게 해서 끓으면 불을 약하게 한다. 국물이 줄면 그릇에 담는다.

(사진설명: 매운 두부볶음)

2. 매운 두부볶음

두부는 납작납작 썰고 실파는 잘게 다진다. 냄비에 기름을 두고 기름이 더워나면 불을 약하게 하고 계란을 입힌 두부를 올려 노릇노릇하게 구워 그릇에 담는다.

다른 냄비에 기름을 두고 기름이 60%정도 더워나면 파와 생강을 넣어 볶는다. 이어 콩장을 넣어 볶다가 물과 식초, 설탕, 간장을 넣어 센 불에 끓인다. 끝으로 녹말로 마감한다. 소스를 구운 두부위에 얹고 그 위에 실파를 얹으면 된다.

(사진설명: 붕어튀김)

3. 붕어튀김

붕어를 깨끗이 손질해서 물기를 거둔 후 술과 소금, 파를 뿌려둔다. 소금에 절인 붉은 고추는 씨를 빼고 기름에 튀겨둔다. 가마에 기름을 두고 파와 생강을 넣어 볶다가 간장과 술, 얼음사탕, 육수를 둔다.

소스가 만들어지면 붕어를 얹고 국물이 없어질때까지 센 불에 끓인다. 붕어가 익고 즙이 적어지면 다시다와 참기름을 얹어 그릇에 담으면 된다.

(사진설명: 절임고추 어두찜)

4. 절임고추 어두찜

어두를 반으로 자르고 절임 고추와 파, 생강, 마늘은 다진다. 어두를 그릇에 담고 기름을 바른다. 이어 어두에 다진 고추와 생강, 소금, 콩장, 술을 둔다.

가마의 물이 끓으면 시루를 얹고 어두를 이쁘게 담은 그릇을 올려 10분간 찐다. 어두가 익으면 마늘과 파를 얹어 1분간 더 찐다. 가마에서 꺼낸 어두에 식용유를 볶아서 뿌리면 마감된다.

(사진설명: 죽순 삼겹살볶음)

5. 죽순 삼겹살볶음

이쁘게 썬 삼겹살을 그릇에 담고 간장을 넣어 색갈을 입힌다. 파는 반은 다지고 반은 토막토막 잘라둔다. 죽순도 먹기좋게 잘라서 준비한다.

가마에 기름을 두고 먼저 생강과 파를 넣어 볶는다. 이어 삼겹살을 넣어 색갈이 변하면 술과 물, 설탕을 넣고 뚜껑을 닫아 끓인다. 다음 죽순을 넣어 국물이 줄때까지 끓이고 다진 파를 뿌려 그릇에 담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