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고속철도는 사람들에게 편리성만 가져다준것은 아닙니다. 공포심리도 적지 않게 유발했습니다.
올해 7월부터 고속철도 사고가 자주 발생했습니다. 7월 10일 고속열차 12편이 날씨 때문에 연착했습니다.
시속 350킬로미터, 세계에서 제일 빠르다고 소문높은 무한-광주간 고속열차는 지난 1년간 크고 작은 사고가 8회나 발생했습니다.
7월에 개통한 세계에서 운영길이가 제일 긴 베이징-상해간 경호고속철도도 한달사이에 여러 원인으로 정차사고가 6차례 발생했습니다.
7월 23일 온주에서 발생한 추돌사고는 고속철도에 대한 민중들의 공포심리를 극에 달하게 했습니다.
우리가 앞에서 소개했던 택시 기사 진준 씨는 열차에 이런 사고가 발생할줄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음향5
" 이 몇년간 온주에서 이런 사고가 없습니다. 정말 놀랐습니다. 열차도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면 비행기와 자동차는 더욱 안전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속도가 너무 빠릅니다."
사고현장에서 일흔에 가까운 온가보 중국총리는 총리직 수행 9년간 제일 특별했던 내외신 기자회견을 마련했습니다.
온가보 총리는 사고가 발생했던 고가교 아래에서 국내외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했습니다. 기자들은 이번 추돌사고에 대한 각종 문제를 질문했고 중국 고속철도의 "속도와 안전"에 대해 질의했습니다.
온가보 총리는 이번 사고는 중국이 고속철도건설에서 안전을 더욱 중요시해야 한다는것을 일깨워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고속철도의 설계, 설비,기술, 건설, 관리 등 각종 요인중에서 안전을 첫자리에 놓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