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년간의 시간을 들여 자기집 뒷산에 꽃과 나무를 심고 운동기자재를 설치하고 도서실을 만들었습니다. 농촌 어린이들이 방과후 뛰여놀고 공부할수 있는 좋은 장소를 제공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4

"일생동안 농촌에서 일했습니다. 그래도 농촌이 좋습니다. 이곳은 황페한 산들이 많습니다. 저는 집사람과 함께 돌을 주어내고 흙을 운반해 와서 이곳에 채소밭을 만들고 과수밭을 만들었습니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이 즐겁데 뛰여놀수 있지요."

퇴직후 정기 선생님은 더욱 바삐 보냅니다. 당양시의 여러 학교들에서 그를 과외 지도원으로 초빙했는데 주말이면 정기선생님은 자기 집 뜰안에서 자원봉사자와 학생들과 즐겁게 보냅니다.

학생들과 함께 탁구를 치기고 하고 그림을 그리기도 하며 노래도 부릅니다. 또한 부모가 외지에 있는 학생들은 정기 선생님의 집에서 방학을 보낸다고 합니다.

올해 12살난 향동양(向東陽) 학생은 정기 선생님의 집에서 3년간 살고 있습니다. 향동양이 6살되던때 부모가 이혼했습니다.

향동양의 사정을 알게 된 정기 선생님은 그를 부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먹고 입고 공부하는 모든것을 부담했습니다.

정기 선생님의 보살핌속에서 향동양은 공부를 잘해 이미 초급중학교에 입학했습니다. 향동양은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5

" 정 선생님은 역사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그러면서 평소 생활에서 어떻게 처사해야 할지도 가르쳐 줍니다. 할아버지와 같은 느낌입니다. 생활만 관심하는것이 아니라 인간의 도리도 가르치고 지식도 전수해 줍니다. "

정기 선생님의 집은 지금 농촌소년궁으로 불리웁니다. 지난 11년동안 선후로 2만여명의 학생들이 이곳을 다녀갔습니다. 또한 전국적으로 10만명이 이곳에 견학왔습니다.

2005년 정기 선생님은 "전국교사도덕모범" 칭호를 받았고 2006년에는 "전국5.1노동메달"을, 2007년에는 "전국10대우수소선대자원봉사자" 영예를 수상했습니다.

올해 71살인 정기 선생님은 아직도 기력이 좋습니다. 지금도 그는 청소년 사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음향6

"청소년 사업은 아주 뜻있는 사업입니다. 조금은 힘들어도 보람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기 선생님에 대한 소개로 이 시간 [사회생활] 프로그램을 전부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애청해 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주 같은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