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여러 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무더운 여름철에 수고를 하십니다. 저는 이번 고향에 갔다가 돌아와서 국제방송국에서 진행하는 중한수교 20주년 기념 지식경연 방송과 청취자의 벗을 통해 상세한 상황을 알게 됐으며 이번 기회가 아주 의의가 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중한 두 나라가 수교해 벌써 2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으며 양국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 관광 등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있다는 것을 더욱 느끼게 됐습니다. 저는 수요에 의해 북경에서 잠시 일하고 있는데 국제방송 조선어방송을 들을 수가 없어서 참 안타깝습니다.
북경에 계시는 조선족들도 제때에 방송을 듣게 되면 이런 지식경연에도 참가할 수 있겠는데 북경에서는 듣지 못하니 아주 섭섭합니다.
부탁하고 싶은 것은 청취자의 벗 신문을 보내줄 수 있다면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
장춘 애청애독자클럽 경제개발구 소조
2012년 7월 31일 오후 6시 송철봉 올림.
편지 보내주신 송철봉 청취자 고맙습니다. 녜, 여기까지 듣고 나니 저도 기억이 나는데요, 박인숙, 송철봉 청취자 내외가 장춘에 계시다가 사정이 있어 잠시 북경에 올라오셔서 지내게 되셨다고 김석찬 회장이 말씀을 해주셨던 것 같아요. 요구하신 청취자의 벗 신문은 얼마든지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베이징의 구체적인 주소만 알려주시면 수시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잠시 고향을 방문하신 것 같은데요, 즐거운 고향방문길이 되길 바랍니다. 베이징에 올라오시면 또 연락주세요. 녜, 그럼 다음 사연 만나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