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이어서 다음 사연 만나보겠습니다.역시 장춘의 청취자인데요, 이송옥 청취자가 지식경연 답안과 함께 소감 적어보내주셨습니다.
저는 조선말 방송을 매우 듣기 좋아합니다. 아침 6시 저녁 7시 빠질세라 하루도 빠짐없이 듣고 있습니다. 조선말 방송이 나올때면 그 유창하고 아름다운 언어에 마음이 시원하고 통쾌한 감을 느낍니다.
중과 한국이 수교를 맺기 전 우리 조선족 학생들은 조선어가 사회에 진출해 쓸모가 없다는 생각에 한족 학교로 전학하는 학생도 있었고 학부모들은 어린 자식을 한족 학교에 보내는 현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한 수교이후 많은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한국어를 장악하면 취업에도 유리하고 상업활동에도 유리하다고 생각해 너도나도 조선족학교를 찾아오고 지어는 한족들까지도 조선말을 배우고 있습니다. 중한 수교 20년인 오늘에 와서 많은 대학에서 한국어학부를 설치하고 한국어를 배워주고 있습니다. 이로부터 저는 한 민족의 언어 발전도 경제발전과 매우 큰 관계를 갖고 있음을 심심히 느꼈습니다.
떄문에 중한 수교를 더욱 중시하고 발전시키면서 양국의 경제발전이 무한히 추진되기를 바랍니다. 중한 수교 20주년을 열렬히 축하합니다.
이송옥
2012년 7월 30일
녜, 이송옥 청취자의 편지 잘 보았습니다. 한가지 언어를 더 장악하면 그만큼 기회의 문이 하나 더 열려져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데요, 특히 중한 두 나라의 청소년들이 서로의 언어를 더 잘, 더 많이 장악해서 앞으로 두 나라 관계 발전에 큰 역할을 도모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