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방송국 임직원 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중한 수교 20주년 기념 지식경연 답안을 보내드리면서 8월 20일 장춘시 애청자클럽 남관구 조선족노인협회 연합으로 주최한 중한수교 20주년 기념 및 한성호 독후감 보고회를 통해 느낀 점을 적어드립니다.
이 보고회를 통해 저는 많은 계발을 받았습니다. 또 중한 수교 이래 20년간 양국이 이룩해온 성과를 직접 듣게 되었고 전기 인물인 한성호 사적도 다시한번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중한 수교를 위해 큰 성과를 거두어온 한성호씨의 사적이야말로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우리로 하여금 자호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또 이런 훌륭한 사적을 작품으로 써서 세상 사람들에게 한성호 사적을 알게 하신 김수영 선생님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김수영 회장을 더욱더 믿게 됐습니다. 한성호씨의 나라를 위하고 민족을 위한 기여는 너무나 감동적이면서도 그가 해온 사업은 많고도 많습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저에게는 늘 "인젠 늙어서 안된다"면서 살아가던 저의 인생이 너무나도 허무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비록 한성호씨처럼 위대하게 살아가지 못할 망정 평범하면서도 평화로운 시대에도 우리에게 할일이 많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노인을 위한 것도 후대들을 위한 일도 얼마든지 있는데 여생을 타인에게 행복을 마련해 주기 나를 바치는 삶을 살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배운 것이 없고 지식이 없다보니 두서없이 썼으니 양해 구합니다.
끝으로 국제방송국 임직원 선생님들의 건강과 하시는 일이 순조롭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장춘 애청자 이명숙 올림.
2012년 8월 20일
솔직함과 정성이 묻어있는 이명숙 청취자의 편지 잘 읽었습니다. "인젠 늙어서 안된다"면서 살아가던 자신의 인생이 너무나도 허무하게 느껴졌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시작에는 언제든지 늦는 법이 없습니다. 그러니 무엇이든 "늙어서 안된다"는 법도 없는거죠. 이명숙 청취자의 말씀처럼 평범한 일상에서도 타인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여생을 타인의 행복 마련에 바치겠다는 말씀, 참 보기 좋았습니다. 타인을 행복하게 해줄 때 그 행복은 마치 메아리처럼 다시 자신에게로 돌아오게 되는 법인데요,그래서 이명숙 청취자도 내내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녜, 그럼 이번에는 한국의 열혈 중학생 청취자 지상욱군의 메일 사연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입니다. 한국의 열혈 중학생 청취자 지상욱입니다.
오랫동안 편지 주고받지 못했네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저는 아주 잘 지냈습니다.
학교에서 중국어공부를 같이 할 친구를 얻었기에 또 매우 기뻤구요
누구냐구요? ㅎㅎ 저희 학교 교장선생님입니다.
알고보니 아주 열심이시더라구요, 매일 교문앞에서 중국어로 인사를 한답니다^^
가끔 못알아 들을때도 있어서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재미있습니다^^
어느덧 제가 고입원서를 쓰게 되는 기간이 오고야 말았네요^^
한국관광고등학교의 중국어과에 지원하려고 합니다^^
중국어 공부 열심히 해서 나중에 임직원분들 중에 한국오시는 분 계시면 제가 열심히 관광안내 해드릴게요^^
중국어 교재를 눈이 빠지도록 기다리고있습니다^^ㅋㅋ
교장선생님도 방송에 관심을 보이시는 군요,
죄송하지만 책 두권 부탁드립니다^^;;
착오없으시길 바랍니다. 중국국제방송국 관계자님들, 짜이찌엔!^^
녜, 지상욱군의 메일을 접할 때마다 느끼는 점인데요, 지상욱군이 자신을 열혈 팬이라고 묘사했던 것처럼~ 정말 생기와 활력으로 넘치는 중학생이라는 점을 실감하게 되구요, 메일만 읽는 것만으로도 충전이 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자연히 다음 번 편지가 기다려지군 하는데요, 중국어 열심히 공부하셔서 언젠간 중국어로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문의하신 중국어 교재 관련 사항은 내신 전문담당 직원이 연락을 드릴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결과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짜이찌엔!
뿐만 아니라 장춘의 정순애 청취자 등 많은 분들이 8월과 9월의 퀴즈의 답안을 보내주셨고 또 아직 많은 분들의 지식경연 답안지가 남아있습니다만, 시간상 관계로 오늘은 이만 소개해 드리고 나머지 부분은 차기 방송에서 또 하나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녜, 지금까지 편지 사연 보내 드렸습니다. 그럼 계속해서 청취자 핫라인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