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왔어요]
남: 편지왔어요, 오늘은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가 보내주신 메일로 시작하겠습니다.
한국은 전형적인 가을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년과 달리 여러 차례 태풍으로 피해가 있었지만 들판은 조생벼를 대상으로 벼베기가 시작되었고 탐스럽게 잘 익은 사과와 배들은 추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늦게나마 연변 조선족 자치주 성립 6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CRI 홈페이지를 통해 연변 조선족 자치주의 소개, 조선족창립 60주년 기념실황, 연변찬가 공연, 조선족민속원 개원관련 소식 등을 다양한 영상과 사진으로 보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국 내 민족자치주 중 유일하게 민족단결 진보 모범 자치주 칭호를 세번이나 받았고 빠르게 발전하는 연변 조선족 자치주의 모습을 잘 알수 있었습니다.
중국 내 조선족 자치주가 중국의 발전과 조화로운 중국을 건설하는데 크게 기여하기를 바라며 조선족 여러분들도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의 우정사업본부에서는 20주년이 되는 8.24일에 기념엽서를 발행하였습니다.
엽서의 도안은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로고와 "아름다운 우정 행복한 동행(美好友誼 幸福同行)이라고 쓰여 있고 한국의 광화문과 중국의 천안문이 그려져 있습니다.
300장의 엽서를 등기로 발송하였으니 청취자 여러분께 신문이나 간행물을 발송할 때 동봉하여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은 주말 부터 한가위 명절 연휴가 시작되고 중국은 8일간의 긴 연휴를 보내게 되는데 청취자 여러분 모두 풍요롭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남: 김연준 청취자의 메일 잘 받아보았습니다. 특히 300장의 엽서를 등기로 발송해주셨다고 적으셨는데요,그 성의에 감사드립니다.
여: 그렇습니다. 지난 번 여수엑스포 관련 자료들도 잘 받아보았는데요, 이번에 또 이렇게 큰 선물을 받게 되니 감개무량할 따름입니다. 김연준 청취자의 말씀대로 청취자 여러분께도 보내드리고 잘 활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