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계속해서 한국의 김대곤 청취자의 모니터 보고 들어보겠습니다.
남: 2014년3월 모니터 보고
아침엔 꽃샘 추위가 차갑습니다.춘분이 지나고 나니 그래도 한낮엔 따스한 봄햇살이 산천초목에 온기를 전달하니 꽃이 피고 새싹이 돋아 나는
좋은 계절입니다.3월20일 청취자의 벗프로시간에 베이징에도 봄기운이 완연해진다는 한창송 아나운서의 이야기를 청취하였습니다.그리고 장춘지역과 연변지역 청취자분들께서도 봄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먼저 안타까운 소식은 지난 3월8일 말레이시아를 떠나 베이징으로 향하던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중국인 150여명을 태운채 행방불명이라고 하는데 중국정부 당국이 최선을 다한다고 하니 지켜봐야겠습니다….
요즘 방송수신상태는 아침저녁 양호하게 청취할수 있습니다.그리고 오는 3월30일(일)부터 단파방송 하절기 주파수가 변경됩니다.청취자들에게 상세한 소식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3월23일 네델란드 헤이그에서 세계핵안보정상회의에 앞서 습근평주석과 박근혜대통령이 정상회의 때 양국정상의 환한 웃음이 마음을 편하게 하였으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기한다는 소식도 알게 되었습니다.
2014년도 중국정부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된데 대해서 축하를 보내드립니다. 개막식 소식은 우리 조선어부에서도 인터넷 생방송으로 신속히 관련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전세계 언론매체들도
경쟁적으로 중국정부의 양회관련 소식에 초점을 맞추고 그날의 주요사항들을 전해주었습니다. 금년에도 중국의 경제성장율을 7.5%로 정하고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는 이극강총리의 회견소식도 잘 청취하였습니다.
특히 한창송 아나운서께서 장춘과 연변지역 양회 대표로 참석하신분들과 관심사항을 인터뷰하여 주신 것도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조선족출신들이 양회대표로 더 많이 참석할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실 것을 기대하여 봅니다. 한국에서는 이번 양회에서 의결되는 사항중 정치적인 문제와 외교 그리고 경제성장 방향을 어떻게 추진하는지를 비중있게 조선어부를 청취하면서 느끼고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3월24일 한국 울산에서 애청자 김 대곤 드림
여: 항상 여러모로 자세하게 모니터링해 주시는 김대곤 청취자 고맙습니다. 그중에서도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조여왔던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문제, 말레이시아 관변측에서 실종된 여객기가 남인도양에서 추락됐다고 선포하면서 탑승객들의 생존가능성이 완전히 소실됐는데요, 정말 가슴 아픕니다. 이 자리에서 고인의 명복을 비는 바입니다.
남: 그동안 한가닥의 희망이라도 걸고 있었던 유가족들의 마음이야 오죽하겠어요.
여: 그러게요. 말레이시아 총리가 선포한 결론에 언급해 중국해상수색구조센터가 중국은 수색에 더 큰 힘을 넣어 남인도양 해역에 수색, 구조 선박을 증파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하루속히 블랙박스라도 찾아내서 사고원인이 해명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