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집행국 제209차 회의에서 중국이 등재 신청을 한 호남 상서(湘西), 감숙 장액(張掖) 등 두 곳의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칭호를 받았다. 이로써 중국의 세계지질공원 숫자는 41개로 늘어 지질공원 보유숫자에서 세계 첫자리를 차지한다. 전 세계에는 현재 161곳의 지질공원이 있다.
호남 상서(湘西)세계지질공원
호남 상서(湘西)세계지질공원
국가임업초원국 관계자는 상서세계지질공원은 호남성 상서 투쟈족묘족자치주의 무릉(武陵)산맥 오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160곳의 구석기 및 신석기 시대 문화유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지역의 지질상태는 양즈(Yangtze) 대지(臺地)의 형성과 과거 내륙분지가 겪은 수차의 진화를 기록하고 있다.
감숙 장액(張掖)세계지질공원
감숙 장액(張掖)세계지질공원
감숙성 장액시에 위치한 장액세계지질공원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알록달록한 색상의 주름처럼 쭈글쭈글한 이암과 사암으로 구성된 채색 구릉이며 동시에 자연적인 침식으로 산체에 형성된 "창살식", "궁전식" 단하(丹霞)지모이다.
국가임업초원국 관계자에 따르면 유네스코의 창의에 적극 호응하기 위해 중국은 2003년부터 세계지질공원을 건설하기 시작했으며 수년간의 실천과 탐색을 거쳐 중국의 지질공원건설은 고품질, 고효율의 발전을 거두었고 지질유적지와 생태환경 보호, 지방경제 발전과 대중 취업 해결, 과학 연구와 지식 보급, 국가이미지 전시와 국제교류 추진 등 면에서 뚜렷한 종합 효과를 가져옴으로써 생태문명 건설과 중화문화 전승에서 많은 기여를 했다.
번역/편집:이명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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