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문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유엔 안보이사회 상임이사국과 브릭스, 상해협력기구, 주요 20개국 등 다자 메커니즘의 핵심 멤버인 중국과 러시아는 계속하여 세계 다극화와 국제관계 민주화, 진정한 다자주의 수호, 국제관계에서의 패권행위와 진영 대결 반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3일 러시아는 중국과 계속 우호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하면서 현재 서방 나라들이 패권주의를 단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 중국 간 경제협력은 더욱 빠른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은 국제관계 민주화를 공동으로 창도하며 국제 공평 정의를 지키고 세계 다극화를 촉진하는 데 폭넓은 공통의 이익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왕문빈 대변인은 중국 측은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발언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