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왕문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브릭스 회원 확대 문제에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왕문빈 대변인은 브릭스는 신흥시장과 개도국 간의 중요한 협력 메커니즘이자 남남 협력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지난 16년 간 훌륭한 발전세를 유지해왔고 각 분야에서 깊고 실질적인 실무협력을 이어 온 결과, 오늘날 국제무대에서 적극적이고 안정적이며 건설적 힘이 되었으며 국제적 영향력과 흡인력도 부단히 더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브릭스는 출범 이후 줄곧 신흥시장과 개도국과 운명을 함께 해왔다. 신개발은행은 이미 첫 번째 회원 확대를 실현해 더 많은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위한 금융지원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제금융시스템에서 은행의 발언권과 영향력을 높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왕문빈 대변인은 100년 변혁과 세기의 전염병, 국제적 이슈가 겹치면서 브릭스 국가들은 다른 신흥시장과 개도국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브릭스 체제의 대표성을 더욱 높이고, 중대한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 더 큰 목소리를 냄으로써 공동으로 도전에 맞서며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의 공동 이익과 발전 공간을 지켜야 한다에 의견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은 올해 브릭스 의장국으로서 브릭스+ 협력 강화를 위해 브릭스의 회원 확대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지도자가 브릭스+ 협력을 지속하고 이를 통해 브릭스 회원 확대를 추진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하면서 관련 공감대는 이미 회담에서 발표한 '제14차 브릭스 정상회담 베이징 선언'에 반영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