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1 15:47:35 출처:cri
편집:宋辉

"노드스트림사건"의 세가지 의심점

한동안 잠잠했던 노드스트림 천연가스 송유관 파괴사건이 최근 또다시 불거졌다. 

미국의 유명 조사 기자인 시모어 허쉬가 소식통의 말을 빌어 글을 발표하고 바이든 정부가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통하는 천연가스 송유관인 노드스트림의 파괴를 획책했다고 밝혔다. 분석인사들은 허쉬의 업계 유명세와 보도 중 밝혀진 대량의 세부적인 내용으로 볼 때 이번 보도는 결코 낭설이 아닐 것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미 백악관 안보회의, 미국중앙정보국, 미국국무부 등 여러 부처는 이를 극구 부인하고 허쉬의 보도가 "전적으로 허위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빅 뉴스라면 모두 큰 관심을 보이던 서방 주류매체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서 거의 아무런 보도도 하지 않고 있다.   

4개월 전 러시아가 독일에 천연가스를 수송하는 "노드스트림-1"과 "노드스트림-2" 송유관이 스웨덴과 덴마크 근처 해역 네 곳에서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스웨덴 측량소는 송유관 유출로 강렬한 바다밑 폭발 발생을 측량하기도 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충돌의 승격, 세계 에너지 가격의 폭등 등 배경하에 여러측은 이번 사건이 "고의적인 파괴"라고 인정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해당 정부와 대국의 암묵적인 윤허, 나아가 배후 조종이 없다면 송유관 습격과 같은 어려운 임무를 완성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때문에 이번 사건은 "국가 테러리즘 행위"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번 허쉬의 폭로로 세계를 들썩이게 했던 사건이 또다시 불거졌다. 허쉬는 보도에서 대량의 구체적인 정보를 밝혔으며 미국정부는 이를 "가짜 뉴스"라는 말 한마디로 일축했다. 이같이 회피하는 태도는 도리어 이번 사건에 대한 의심점을 자아냈다. 

첫째, 미 서방나라들은 왜 애초에 사건을 조사해야 한다고 떠들다가 나중에 조용해졌는가?

노드스트림 송유관은 러시아와 유럽나라가 공동 투자해 건설한 프로젝트이다. 사건 발생 후 러시아 외에 유럽측은 철저한 조사를 강력히 요구했다. 바이든 미 대통령도 "사건이 냉각된 후 우리는 적당한 시기에 잠수원을 파견해 바다밑 폭발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표시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태도표시 후 더이상의 진전은 없었으며 미국과 유럽의 태도에서 분명한 변화가 생겼다. 러시아는 수차 공동 조사를 요구했지만 모두 서방 나라의 거절을 당했다. 

둘째, 미국과 유럽정객들의 이같은 태도변화에는 어떤 뜻이 숨어있을까?

독일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022년 2월 러우 충돌 폭발 수개월 전 바이든은 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전쟁을 발동한다면 "'노드스트림-2'는 더는 없을 것이며 우리는 이를 결속지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작년 9월 노드스트림 송유관이 폭발한 후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궁극적으로 이는 거대한 기회"라고 하면서 유럽이 "일차적으로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에서 철저히 벗어나는데"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폴란드 전 외무장관은 SNS에 "미국에 감사하다"는 글을 올려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셋째, 일관하게 "빅 뉴스"를 절대로 놓치지 않던 서방 매체들이 왜 허쉬가 글을 발표한 후에도 거의 입을 다물고 있는가?

요즘 서방 주류 매체의 보도를 검색한 결과 애초 노드스트림 송유관 파괴사건에 대한 대서특필과는 정반대로 이번에는 특히 조용하다. 사람들은 서방매체들이 그토록 관심하던 노드스트림 사건이 왜서 이같은 빅 뉴스가 터졌는데도 불구하고 잠잠한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게 된다. 아니면 그 누가 선택적으로 입을 다물도록 배후에서 조종하는 것일까? 

노드스트림 천연가스 송유관은 중대한 다국 인프라이다. 그의 파괴는 세계 에너지시장과 세계 생태환경에 대해 중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낳게 될 것이며 배후 검은 세력들은 반드시 책임추궁을 당할 것이다. 만약 허쉬의 조사보도가 노드스트림 사건조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 것이라면 각측은 응당 이를 계기로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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