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오후 중앙재경위원회 제4차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는 대규모 설비 갱신과 소비재 세대 교체 문제, 사회 전체 물류 비용의 효과적인 절감 문제를 연구했다. 

시진핑 주석이 회의에서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다. 그는 제품의 세대 교체를 가속화하는 것은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하며 새로운 대규모 설비 교체와 소비재 세대 교체를 장려하고 인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물류는 생산과 소비, 국내 무역과 대외 무역을 연결하는 실물 경제의 '경락'이며 사회 전체 물류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하고 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며 경제 운영의 효율성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회의는 대규모 설비 갱신과 소비재 세대 교체에 관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상무부, 공업정보화부의 보고를 듣고, 사회 전체의 물류 비용 절감에 관한 보고를 들었다.이밖에 주택도농건설부와 국가시장감독총국, 국가철도그룹이 서면보고를 했다. 

회의는 대규모 장비 갱신과 소비재의 세대 교체가 투자와 소비를 효과적으로 촉진하여 현재는 물론 장기적으로 이롭다고 강조했다. 회의는 또 정책 조합을 잘하여 선진 생산능력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고품질의 내구 소비재가 주민생활에 더 많이 유입되며 폐자원이 재활용되고 국민경제 순환의 질과 수준이 크게 향상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회의는 시장 위주와 정부 지도를 견지하고 선진적인 것을 발전시키고 낙후한 것을 도태시키며 표준에 따른 발전과 질서 있는 개선을 견지할 것을 강조했다. 

회의는 각종 생산 설비와 서비스 설비의 갱신과 기술 개조를 추진하고 자동차, 가전 등 전통 소비재의 세대 교체를 권장하며 내구 소비재의 세대 교체도 추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규모 회수와 재활용을 촉진하고 '갱신+회수' 물류 시스템 및 새로운 모델의 발전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는 소비재의 세대 교체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연계를 견지하고 전체 사슬의 모든 연결을 종합적으로 지원하여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려지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회의는 사회 전체의 물류 비용을 줄이는 것이 경제 운영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회의는 물류 비용 절감의 출발점과 종착점은 실물경제와 인민대중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며, 기본 전제는 제조업 비중의 기본적인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며, 주요 방법은 구조를 조정하고 개혁을 촉진하여 운송원가와 저장원가, 관리원가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는 또 운송 구조를 최적화하여 '도로 운송의 철도화 전환' 및 '도로 운송의 수로화 전환'을 강화하고 종합 운송 시스템의 개혁을 심화함으로써 통일되고 효율적이며 질서 있게 경쟁하는 물류 시장을 형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주요 간선도로를 최적화하고, 정체 지점을 원활히 하며, 현대 상업 무역 유통 시스템을 개선하고, 플랫폼 경제와 저공 경제 및 자율주행을 결합한 새로운 물류 모델의 발전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물류 허브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교통 인프라 건설과 주요 생산력 배치를 최적화하며 항공 및 항만 경제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킬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