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지구 휴전 협상에 긍정적인 진전이 나타났다. 카츠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은 2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과 인질 교환을 위한 협의를 달성하면 이스라엘은 라파에 대한 지상 군사행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매체는 27일 하마스가 앞으로 48시간 내에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교환 합의에 관한 이스라엘측의 최신 제안에 회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하마스는 27일 새벽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로부터 가자지구 휴전협상에 대한 답변을 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세인 아미르 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27일 파울루 랑겔 포르투갈 외무장관과 양자 관계와 지역 정세에 관해 통화로 논의했다. 압둘라히안 장관은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전쟁 행위를 중단하고 팔레스타인 국민의 권리를 존중할 것을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랑겔 장관은 가자지구에서의 즉각 휴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포르투갈 정부는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지지하며 역내 모든 국가가 역내 긴장 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