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건물내부)

800여년간 옥화 엽씨네 가문은 이 곳에 많은 저택을 지었는데 사당, 홀, 탑, 사찰 16개와 민가 200여채가 오늘날까지 남아 있어 고대의 마을을 방불케 한다. 이 마을에 들어서면 흘러가는 세월과 관계없이 과거에 머물러 있는 그림을 보는 듯 하다.

신엽촌의 마을구도는 5행9궁에 의해 배치되어 천인합일(天人合一)이라는 중국 전통의 철학사상을 구현한다. 신엽촌에 들어서면 미궁에 들어선듯 하다. 백여갈래나 되는 마을의 골목들이 꼬불꼬불 뻗어 있는데 골목은 가장 넓어서 3m이고 좁은 골목은 너비가 80cm정도이다. 골목양쪽에는 높은 건물들이 솟아 있어 골목이 더욱 한적해보인다.